신성이엔지(대표이사 이지선)가 약 29억원 상당의 태양광발전설비 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 상대방은 서울에너지공사이고, 공급지역은 경기도 여주시다. 계약은 14일에 시작돼 오는 11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신성이엔지는 청정시스템, 에너지 공조 시스템 등을 다루는 클린환경과 태양광 에너지 모듈 – 발전소 시공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냉동공조 등 초정밀 고부가가치 사업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의 ‘원스톱 솔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서울특별시 내 친환경 에너지 보급 및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고자 설립된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이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매출액 4545억원, 영업이익 24억원, 당기순손실 15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이 1379억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비 8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제조 시설에 필요한 클린룸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하고, 해외 매출이 증가한 점이 주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