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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회사채 강자’ 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 박정림)이 올해 1분기 A급 회사채 주관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KB증권은 앞선 AA급 회사채 주관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KB증권의 올해 1분기 A급 회사채 주관 공모금액은 1조8090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NH투자증권(1조4180억원), 한국투자증권(9940억원), 신한금융투자(8080억원) 등 순이다. 이번 A급 회사채 실적 집계는 대표주관사와 대표공동주관사(공동주관사 제외)로 참여한 증권사의 공모금액을 기준으로 했다.



◆KB증권, AA급 회사채 주관도 1


KB증권은 올해 1분기 총 16건의 A급 회사채를 주관했다. KB증권이 회사채 주관을 맡은 기업을 살펴보면 현대케미칼, LS전선, 세아창원특수강(이상 1월), LG디스플레이, SK인천석유화학, 한화에너지, 현대케피코, 한화건설(이상 2월), SK매직, HD현대, 여천NCC, 한국콜마, 한솔제지(이상 3월) 등이다.


김성현(왼쪽),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사진=KB증권]

1분기 A급 회사채 공모금액은 1조809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LG디스플레이(44-1)가 32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케미칼(4-1) 2080억원, SK매직(6) 1500억원, HD현대(9-2) 1500억원, LG디스플레이(44-2) 1250억원 등 순이다. 반면 한솔제지(256-1)와 LS전선(26-2)이 각각 300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인수금액은 6410억원, 인수수수료는 15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인수금액은 현대케미칼(4-1)이 8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솔제지(256-1)와 LS전선(26-2)이 각각 100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인수수수료는 현대케미칼(4-1), LG디스플레이(44-2)가 각각 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LS전선(26-2)이 15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2위 NH, 현대케미칼 등 주관하며 실적 올려


2위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의 인수건수 역시 16건으로 1월 2건, 2월 6건, 3월 8건을 각각 주관했다. 이 기간 주요 주관 기업은 현대케미칼(1월), SK실트론, 현대케피코, 한화, 한화건설(이하 2월), HD현대, 여천NCC, SK에코플랜트, 한국콜마, 세아베스틸지주, 하이트진로(이하 3월) 등이다.


NH투자증권의 공모금액은 1조4180억원이었다. 현대케미칼(4-1)이 208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SK실트론(47-1) 1610억원, HD현대(9-2) 1500억원, 여천NCC(74) 1200억원, SK에코플랜트(170-2) 1000억원 등 순이다. 가장 적은 곳은 하이트진로(130-2)로 210억원이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진=NH투자증권]

3위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정일문)의 인수건수는 10건이었다. 1월 2건, 2월 4건, 3월 4건을 각각 주관했다. 주요 주관 기업으로는 CJ프레시웨이, 하이트진로홀딩스(이하 1월), LG디스플레이, 한화, 한화건설, 현대비앤지스틸(이하 2월), 여천NCC, 세아베스틸지주, 한솔제지, SK에코플랜트(이하 3월) 등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공모금액은 9940억원으로 LG디스플레이(44-1)가 32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여천NCC(74) 1200억원, CJ프레시웨이(11) 1000억원, 한화(233-1) 1000억원, 세아베스틸(76) 700억원 등 순이다. 아울러 SK에코플랜트(170-1), 하이트진로홀딩스(172), 현대비앤지스틸(205)이 각각 500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진=한국투자증권]

4위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이영창 김상태)의 인수건수는 9건으로 11건, 2월 4건, 3월 4건을 각각 주관했다. 주요 주관 기업은 CJ프레시웨이(1월), LG디스플레이, 한화에너지, 한화건설, SK어드밴스드(이하 2월), 세아베스틸지주, 하이트진로, 한솔제지(이하 3월) 등이다. 


신한금융투자의 공모금액은 8080억원이었다. LG디스플레이(44-1) 32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CJ프레시웨이(11) 1000억원, 한화에너지(18-1) 900억원, 세아베스틸(76) 700억원, 한화건설(113-1) 640억원 등 순이다. 이 중 하이트진로(130-2)가 210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올해 1분기 증권사 A급 회사채 주관 총 공모금액 6.5조…평균 6521


올해 1분기 증권사의 총 공모금액은 6조5210억원을 기록했다. 총 인수금액은 2조2035억원, 인수수수료 총액은 54억2500만원, 총 인수건수는 67건이었다. A급 이상 회사채 주관 1건당 평균 공모금액은 6521억원, 인수금액은 2204억원이었다. 평균 인수수수료는 5억4300만원, 인수건수는 7건, 인수수수료율은 0.09%를 기록했다. 


공모금액 대비 인수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증권(0.2%)이며 가장 낮은 곳은 신영증권(0.04%)이다. 상위 4개 증권사(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의 인수수수료율 평균은 0.08%를 기록했다. 인수수수료는 인수금액에 일정 수수료율(정률제)을 곱해 책정된다. 


회사채 주관이란 회사채(corporate bond)를 발행하려는 기업에 필요한 공모금리, 공모금액 등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회사채 주관의 대가로 받는 인수수수료는 증권사의 주요 수익모델의 하나이다. 회사채는 통상 'AAA'(원리금 지급능력 최고), 'AA'(원리금 지급능력 우수)부터 'D'(채무 불이행 상태)까지 10단계로 나뉜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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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27 10: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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