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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S써보니] ⑬한화투자증권 STEPS, '화면 간결·즉시 출금 편리' - 주식 매도 후 곧바로 현금 출금 가능... 결제일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돼
  • 기사등록 2022-05-19 08: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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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주식투자를 시작하면 부딪치는 고민이 'MTS, 뭘 써야 할까?'입니다. 더밸류뉴스 'MTS써보니' 시리즈는 기자들이 직접 국내 증권사 MTS를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 궁금증을 확 풀어봅니다. 증권사 MTS의 특징과 장단점, 개선점을 사용자 입장에서 생생하게 평가하고 편의성, 가시성, 만족도 등을 '한줄평'으로 종합 요약합니다.
[더밸류뉴스=박수민 기자]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권희백)의 STEPS는 2017년 '국내 최초의 초보 투자자를 위한 간편투자 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모습을 드러냈다. 


기자가 사용해보니 실제로 '주린이'(주식+어린이) 취향에 맞게 꾸며졌다. MTS를 켜면 만화에서 튀어 나온듯한 로켓 이미지가 하늘로 발사되는 모습이 보인다. 화면이 간결하고 증권사 MTS 가운데 이례적으로 신분증을 통한 계좌 개설 없이 '둘러보기' 형식으로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 STEPS는...


▷이용자 수 : 50만명 ▷구글플레이 평점 : 3점(5점 만점) ▷강점 : 간결한 화면, 직관적 UI, 주린이·주식고수 위한 주식 투자 콘텐츠, 투자 수익률·벤치마킹 비교, 계좌개설 전 둘러보기 기능


◆화면 간결하면서도 기능 다양

 

STEPS는 고객이 자주 확인하는 자산현황과 보유·관심 종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배치했다.

자주 확인하는 자산현황을 클릭하고, 보유 및 관심 종목을 터치하면 주로 사용하는 종목과 보유 종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용이하다. 사용 후기를 살펴봐도 "보기에 깔끔해서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평가가 많다.  


한 화면에서 종목의 차트와 호가, 기업 정보 및 뉴스를 스크롤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대부분의 증권사 MTS는 위, 아래 스크롤을 여러 번 해야 주가 확인이 가능하다.   

한화투자증권 STEPS의 관심종목 화면(왼쪽)과 실시간 급상승주 화면. [이미지=한화증권] 

투자자들이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컬러와 그래픽을 더하고, 투자 수익률과 벤치마크를 비교해 성과를 점검할 수 있는 기능과 매거진 형태의 리서치 리포트도 함께 제공한다. 리서치 리포트는 투자할 종목을 찾고 있는 투자자에게 유익하다. 


◆즉시 출금 서비스...매도 후 즉시 현금 출금 가능

 

STEPS에는 매도 후 결제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즉시 출금 서비스’가 있다. 기자는 이것이 STEPS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본다. 대부분의 증권사 MTS가 매도 채결 직후 이틀이 지나야 입금이 되는데, 한화투자증권의 STEPS는 즉시 임급돼 현금 인출이 바로 가능하다. 매도된 현금을 즉시 다른 주식의 매수에 사용할 수 있어 용이하다. 또 여유자금이 많지 않은 주식 입문자가 단기간에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 


미국 주식 거래를 할 때 외화 예수금의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는 ‘달러 RP 자동투자’처럼 거래 편의성을 강화하는 서비스도 최근 새로 장착됐다. 


'나의 자산현황' 페이지로 현재 투자자 개인이 가진 자산의 목록 및 금액, 퍼센터이지 등을 알 수 있다. 이를 참고해 투자하면 적절한 분배 투자가 가능하다. 사회 초년생은 자산의 분배를 터득하지 못했기에, 한 눈에 정리가 필요하다. 한화투자증권의 MTS를 사용하는 사회 초년생은 한 눈에 자산현황을 파악해, 어떤 투자에 중점을 두고 투자할 지 파악하고 이를 실제 자산 운용에 이용할 수 있다.


즉시출금서비스 신청 화면(왼쪽)과 투자현황 화면. [이미지=한화증권]

해외 우량주식을 1000원 단위로 매매할 수 있는 소수점 투자 서비스 ‘천원샵’을 오픈하며, 투자 지원금 및 거래 수수료 할인, 환전 수수료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우량주의 단점으로 꼽히는 요소는 가격이다. 

 

◆유튜브 채널로 접근성↑... 안정성·수수료는 개선점

 

한화투자증권은 2020년 6월 투자자들이 투자정보 콘텐츠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유튜브에 ‘성공 투자로 이끄는 계단, STEPS TV’를 론칭했다. 구독자 14만40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또 한화투자증권이 보유한 증권사 채널 'STEPS TV'에서 ‘박영훈의 Power to X’, ‘김일구의 쩐쟁’, ‘한상희의 미국주식 쩐쟁’, ‘정정영의 중국주식 쩐쟁’ 등 다양한 투자정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최경진의 퀵시황’과 ‘주식 잡학사전, 여의도 백화점’도 선보였다. 올해 2월 이세환 군사전문기자가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한 K-방산 투자리포트 ‘밀덕의 투자’도 화제였다.


한화투자증권 유튜브 채널 'STEPS TV'. [이미지=더밸류뉴스]

한화투자증권의 사용자 후기에서 개선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안정성이었다. 평소에는 STEPS가 정상 작동되지만 이용자가 늘어날 때는 접근이 어렵다는 것이다. 안정성을 개선하면 더 많은 이용자가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수료도 0.15%로 저렴하지 않은 편에 속한다. 


aprilis2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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