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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S써보니] ⑪SK증권 주파수3, "간편송금 등 편의성↑, 직관적 UI 강점" - OTP·보안카드 없이 최대 1000만원 간편송금 가능 - "전산장애 개선해 안정성 높여야" 지적도
  • 기사등록 2022-05-08 21: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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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주식투자를 시작하면 부딪치는 고민이 'MTS, 뭘 써야 할까?'입니다. 더밸류뉴스 'MTS써보니' 시리즈는 기자들이 직접 국내 증권사 MTS를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 궁금증을 확 풀어봅니다. 증권사 MTS의 특징과 장단점, 개선점을 사용자 입장에서 생생하게 평가하고 편의성, 가시성, 만족도 등을 '한줄평'으로 종합 요약합니다.
[더밸류뉴스=박수민 기자]

SK증권(대표이사 김신) 주파수는 '주식을 수호하는 파수꾼'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주파수'라는 브랜드로 HTS(주파수W), MTS(주파수3), 금융상품앱(주파수웰스)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다양한 앱을 운영한 있는 경험을 가진 증권사답게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주식거래부문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자가 이번에 사용해본 '주파수3'는 MTS 서비스 브랜드인데, MZ세대와 주린이(주식+어린이)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용자 후기를 살펴보면 '직관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일러스트=더밸류뉴스]


◇SK증권 주파수는...


▷이용자 수 : 50만명 ▷구글플레이 평점 : 3.5점(5점 만점) ▷강점 : 기본에 충실한 직관적인 UI,종목 추천 컨텐츠, 모바일 푸시 서비스, 종목 공유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직관적 UI로 사용자 편의성↑


'주파수3'에서는 간편 송금을 OTP(원 타임 패스워드)나 보안카드 없이 최대 1000만원까지 할 수 있다. SK증권의 계좌개설용 앱으로 주파수3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별도의 계좌개설용 앱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SK증권 '주파수3'의 메뉴검색 화면(왼쪽)과 투자종합 화면. [이미지=SK증권] 또, 주파수3는 HTS급의 다양한 거래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PC에서 제공했던 주식·파생 상품들을 모바일에 최적화된 화면으로 거래를 제공한다. 30여개의 보조지표와 40여개의 도구를 모아둔 차트는 MTS 중 가장 강력한 주식 차트 서비스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주식 고수들은 세분화된 차트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주파수는 쓸 수 밖에 없는 앱으로 꼽힐 정도다. 


SK증권 '주파수3'의 최근조회종목 화면(왼쪽)과 이슈종목 화면. [이미지=SK증권]

최근 조회종목은 몇 가지의 기능만을 검색하는 주린이에게 용이하다. 또 '이슈종목'은 장전조회와 장중조회 등 기능이 탑재돼 있어, 장전에 조회된 순위를 보고 업무시간 전에 매수 예약을 할 수 있다. 업무 시간에 주식창을 들여다보지 못하는 직장인에게 필수적인 기능이다. 장전 조회를 보면 다른 이들의 관심사를 파악해 어떤 주식이 급등 혹은 급락할 것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버핏연구소가 제공하는 급등주, 실시간 급등주 기능과 더불어 사용하면 금상첨화.


주식투자에 유용한 모바일 푸시 서비스도 제공한다. 종목별로 원하는 시세 조건을 설정하면 알림으로 알려주는 시세포착 서비스는 앱의 이름인 파수꾼을 나타낸다. 특정 키워드 및 종목을 설정해 관련 뉴스가 들어오면 고객에게 푸시로 알려주는 뉴스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목추천 콘텐츠 제공... 호가 옆에 퍼센트(%)도 기재

메타버스를 통해 MZ세대에게 금융정보와 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도 확인할 수 있다. 가시성을 중시하는 이용자들에게 한 눈에 주식 현재가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52주 최고가나 52주 최저가까지 볼 수 있어 주식 고수들이 선호한다. 호가 옆에는 퍼센트(%)도 기재돼 있어 타 MTS보다 빠르게 주식 매수 및 매도 타이밍을 파악할 수 있다.


SK증권 '주파수3'의 주식차트(왼쪽)와 주식타임특가 이벤트 화면. [이미지=SK증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바일을 이용한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대면 고객을 위한 주파수의 특징적인 서비스 중에 하나로 디지털 프라이빗 뱅커(PB) 서비스이다. 카카오톡을 통해 투자정보와 종목추천, 종목상담 등을 제공하며 주식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투자에 자신이 없는 주린이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서비스다. 소통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위해 주파수는 종목공유 서비스를 오픈했다. 지인간 공유방을 만들어 종목이나 시세정보 등을 SNS로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오픈형 서비스이다. 


SK증권은 비대면 상품 확대를 통해 랩어카운트, 연금저축,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및 옵션 등 다양한 상품을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SK증권은 "올해 1분기에는 차액결제거래(CFD), 해외주식(미국) 및 모의거래(파생상품교육이수)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며 "기존 고객층과 MZ세대 고객층의 격차, 그리고 증권 서비스 이용 경험 유무의 격차를 최소화하는 디지털 서비스의 경쟁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증권 MTS를 통한 주식거래의 수수로율은 0.01%이며, 우대 수수료율을 제공받을 경우 0.0043976%로 거래가 가능하다. 


◆"앱 안정성 개선해야" 후기도


개선점도 있다. 안정성 문제가 업데이트 때마다 지적되고 있다. "업데이트하고 나니 타 기관인증서 등록이 해제되서 로그인이 안되는 증상이 생긴다"는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MTS, HTS 전산 장애로 SK증권(713.6%), 미래에셋대우(50%), 대신증권(12.4%) 등의 민원이 많이 증가했다. 활동계좌 10만좌당 환산 민원건수 기준이다.  


업데이트 이후 본인 확인 시에 제기되는 앱 안정성 문제(왼쪽)와 SK증권에서 도입한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 [이미지=SK증권]  

증권사 MTS 최초로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를 오픈하는 등 간편함을 부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SK증권이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주파수' 및 홈페이지에서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홈페이지를 통한 카카오페이 인증은 업계 최초다. 카카오페이 인증서는 카카오톡에서 1회 등록으로 모든 모바일 매체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또 한번 발급받은 인증서는 2년 동안 사용 가능하다. 이용 고객은 간편비밀번호와 얼굴인식, 지문인증으로 로그인부터 이체, 주식주문까지 모든 거래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aprilis2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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