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SM상선(대표이사 박기훈)이 지난해 해운업 호황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M상선은 지난해 매출액 1조9741억원, 영업이익 1조878억원, 당기순이익 1조71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비 매출액은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91.14%),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673.7%, 895.79% 급증했다. 영업이익률 54.25%이다. 


박기훈(오른쪽) SM상선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부산 신항에서 구자열(가운데) 한국무역협회장과 물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M상선]

SM상선의 이같은 양호한 실적은 해운업 호황 덕분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글로벌 물동량이 급증했다. 


SM상선의 매출원가는 8358억원으로 전년비 1.65% 감소한 반면 매출총이익은 1조1382억원으로 521.95% 급증했다. 특히 해운 부문 매출액은 전년비 124.66% 늘어난 1조922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건설 부문은 515억원으로 전년비 70.91% 감소했다. 


해운 부문과 건설 부문의 영업이익은 각각 1조820억원, 58억원으로 전년비 해운 부문은 779.50% 급증했고 건설 부문은 66.7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해운 부문이 1조675억원으로 전년비 986.14% 급증했고 건설 부문은 39억원으로 58.30% 감소했다. SM상선은 SM그룹의 주력 계열사이며 최대주주는 삼라마이다스(41.37%)이다. 


SM상선은 지난해 IPO(기업공개)를 추진하다 주식 시장 부진, 해운업 피크아웃(정점 이탈) 우려 등으로 연기했다. 


shs@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4-21 15:15:2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특징주더보기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