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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수민 기자]

한국토지신탁(대표이사 최윤성 김정선)이 지난해 매출액 2050억원, 영업이익 882억원, 당기순이익 68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2%, 3.05%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9.5% 증가했다. 


최윤성(왼쪽)·김정선 한국토지신탁 대표이사. [사진=한국토지신탁]

이자수익(438억6200만원)이 전년비 38.74% 감소했지만 분배금수익 226억원이 새로 창출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달 주주총회를 열고 차정훈 회장의 지난해 보수 18억2600만원을 확정했다. 또, 조국환 전 금융감독원 감독국장을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했다. 


차정훈 회장은 한국토지신탁의 모기업 엠케이전자의 사실상 오너이다. 전주 혜성고와 경희대를 졸업했고 직장 생활을 거쳐 M&A(인수합병)를 통해 엠케이전자를 오션비홀딩스, 한국토지신탁, 신성건설 등을 거느린 중견그룹으로 성장시켰다. 


차정훈 한국토지신탁 회장. 

올해 한국토지신탁은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수주 감소의 영향으로 줄어들던 신탁 수수료수익이 270억~280억원대에서 저점을 형성하고 있고 2019~2020년 2년 동안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대손충당금 규모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의 선두주자로 전국 25개 사업장에서 대행자 및 시행자로 지정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부동산 신탁사가 토지 소유자로부터 정비사업 업무를 위임받아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한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채택하는 재개발·재건축 지역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한국토지신탁은 토지신탁사업 외에 담보신탁, 관리신탁, 처분신탁, 분양관리신탁, 대리사무 등 비토지신탁사업과 도시정비사업, REITs, 투자사업, 해외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을 수주·관리해 차입형 토지신탁의 수주부터 사업정산까지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다. 


한국토지신탁은 사업대행을 맡은 봉천1-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롯데건설을 선정했다. 봉천1-1구역 재건축 사업은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728-57번지 일대 3만1706㎡ 부지에 지상 최대 29층 규모의 아파트 807세대를 짓는 프로젝트이다. 


aprilis2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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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20 14: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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