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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기아와 ‘쿠팡 맞춤형 배송 차량’ 공동 개발... 배송 효율성·편의성 도모

  • 기사등록 2022-04-15 15: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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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채영 기자]

쿠팡(대표이사 강한승 박대준)이 기아(대표이사 최준영)와 ‘쿠팡 맞춤형 배송 차량’ 개발에 나선다. 배송 효율성과 업무 편의 향상을 위한 쿠팡 전용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로, 안전사고 감축에 최적화된 통합적 안전사양 도입 등의 기술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쿠팡은 지난 13일 기아 양재동 본사에서 ‘쿠팡-기아 PBV 비즈니스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쿠팡-기아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 개발에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노재국 쿠팡 물류정책실장, 김상대 기아 eLCV비즈니스사업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3일 기아 양재동 본사에서 양재국(왼쪽) 쿠팡 물류정책실장과 김상대 기아 eLCV비즈니스사업부장이 '쿠팡-기아 PBV 비즈니스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쿠팡]

이번 협약으로 기존 1t 쿠팡카보다 적재 효율을 높인 도심 물류 맞춤형 화물밴 전기차를 개발한다. 개발되는 전용 차량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배송의 효율성과 안전성, 배송인력의 업무 편의가 종합적으로 고려되며, 도심형 배송차량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적재공간을 최적화해 배송 효율성을 높이고 슬라이딩도어 및 적재함 선반의 경량화 등 카고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배송인력의 업무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차량 운행 과정에서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협업도 진행된다. 현재 쿠팡카에 어라운드뷰, 통합센서를 포함해 10여 종의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보다 전문적인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솔루션 개발, 자율주행 배송 시스템 도입 등도 단계적으로 협업해 나갈 방침이다. 


1011pin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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