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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S써보니] ⑩유안타증권 티레이더M, "매매타이밍·실전투자 유용, AI추천 기능↑" - 세력MRI,증시전광판 등으로 차별화...실전 매매 유용 - '햇빛', '안개'로 매도 매수 타이밍 알려줘
  • 기사등록 2022-04-14 12: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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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주식투자를 시작하면 부딪치는 고민이 'MTS, 뭘 써야 할까?'입니다. 더밸류뉴스 'MTS써보니' 시리즈는 기자들이 직접 국내 증권사 MTS를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 궁금증을 확 풀어봅니다. 증권사 MTS의 특징과 장단점, 개선점을 사용자 입장에서 생생하게 평가하고 편의성, 가시성, 만족도 등을 '한줄평'으로 종합 요약합니다.
[더밸류뉴스=박수민 기자]

배우 이선균이 광고에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은 주식 어플이 있다. 유안타증권의 '티레이어M'이다. 광고에서 이선균은 "문제는 타이밍! 매도(sell) 타이밍을 알려준다"를 외친다. 


주식 매매를 해본 투자자라면 이 말이 얼마나 정곡을 찌르는지 짐작할 것이다. 이 문구는 주식 입문자와 고수들의 마음을 움직여 사용자 50만명을 모았다. 


정말로 알려주는 건가? 


이 궁금증이 생겨 '티레이더M'을 깔고 이용해봤다. 사용자 후기를 살펴보니 "티레이더M에 일단 적응하면 바꾸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이 보인다. 



 유안타증권 '티레이더M'은...

 

▷론칭 : 2016년 5월 구글플레이 평점: 1.5(5 만점강점 : 'MY tRadar'로 매매 타이밍·종목추천, AI주식거래, '맞춤 화면' 설정 기능, 매매 동선 최소화한 UI▷개선점 : 여러 어플 설치 필요



◆세력MRI, 증시전광판 등 실제 매매에 유용한 기능↑


티레이더M의 강점은 실전 매매에 유용한 기능이 풍성하다는 점이다. 


'세력MRI'가 대표적인데, 여기에는 이른바 '세력들'은 지금 어떤 주식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어떤 종목을 사고 팔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세력의 기준을 3,000만원 이상, 1억원 이상으로 구분해 확인 가능하고, 각각의 세력들 누적순매수 및 유출입 차트를 확인할 수 있다. 시세보다 더 세부적인 항목을 보고 싶다면, 상단의 MRI 버튼을 누르면 된다.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세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는데, 이를 파악하다는 데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줄평의 만족도에 '플러스 1점'. 


'증시전광판' 메뉴도 있다. 여기서는 국내외 시황 및 수급 그리고 상승섹터까지 파악이 가능하다. 상단의 메뉴를 터치하면 국내 및 해외 증시로 변경이 가능하다. '상승섹터' 항목에서 섹터를 터치하면 관련 종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외인·기관 수급 상위' 항목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량을 볼 수 있어, 이들의 영향을 받는 종목의 주식 매매 시점을 파악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 티레이더M의 증시전광판(왼쪽), 종합뉴스. [이미지=유안타증권 티레이더M]

'해외증시전광판'에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라는 세부 항목이 있다. 여기에서 항목별 특징종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종목명을 누르면 현재가 화면으로 자동전환된다. 또 미국, 중국 시장별 주도 업종과 종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국내주식 메뉴에 들어가면 '자동주문'이라는 항목이 보인다. 자동주문에서 계좌조건, 시세조건, 종목조건을 세부적으로 입력할 수 있다. 타 증권사에 비해 조건설정이 많아 이용이 어려울 수 있으나, 주식 고수로 불리는 이들에게는 편리한 기능으로 보인다.


◆'햇빛', '안개' 신호로 '매매 타이밍' 알려줘


앞서 언급한 매도 타이밍을 알려주는 기능은 어디에 있을까? 


주식 매매를 해본 경험자라면 '매수' 못지 않게 '매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된다. . '조금 더 가지고 있을 걸' 혹은 '조금 더 빨리 팔 걸'이라는 후회를 해보지 않은 투자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그러고 보니 이선균의 "문제는 타이밍"이라는 카피는 정말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티레이더는 '햇빛'과 '안개'로 매도 시점을 알려준다. 인간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티레이더의 고유한 알고리즘으로 분석한 차트 신호다. 


내 차트화면에 들어가면 어떤 종목이 향후 전망이 밝으면 - 추세 상승 구간에 접어들면 - 햇빛으로 표시된다. 반대로 추세 하락 구간인 안개로 접어들면 배우 이선규이 외친 바로 그 '매도 타이밍'이다. '타이밍 알리미' 기능을 이용하면 내 종목이 안개 구간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시그널을 받아볼 수 있다. 


햇빛과 안개 신호는 국내 주식 뿐만 아니라 미국, 대만, 중국, 홍콩 등의 해외 주식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주린이(주식 초보) 혹은 주식 고수도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부분이 '매매 시점'이기에 이용자들의 니즈를 잘 파악했다는 느낌이다. 한줄평의 만족도에 추가로 '플러스 1점'. 


티레이더에는 '뉴스 코너'도 다양하고 풍성한 편인데, 여기에 들어가니 더밸류뉴스가 운영하는 '버핏연구소 뉴스'가 나온다. 기자가 방금 정성 들여 쓴 기사도 들어있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여러 앱 다운 받아야 이용 가능


티레이더M의 메뉴화면(왼쪽), 바이오인증 계좌개설에 필요한 어플. [이미지=티레이더]

이같은 강점을 갖고 있지만 타 증권사들이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서 여러 앱을 하나로 통합한 것과 달리, 티레이더M은 하나의 앱으로 주식거래에 관련된 모든  해결할 수 없다. 바이오 인증, 계좌 개설을 각각 다른 앱에서 하고 잇다. 타 증권사가 MZ(밀레니엄+Z세대)세대를 잡기 위해 이들의 성향에 맞춰 편리함을 중시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앱 안정성에 관련해 개선 의견이 나오고 있다. IPO 당일이나 IPO 다음 날 등 주식거래가 가장 많은 날에 앱이 종료되는 경우가 있다거나, 차트를 보기가 불편하다는 후기가 눈에 띈다. 


aprilis2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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