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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IF버핏'은 워렌 버핏으로 대표되는 가치투자(value investing)의 관점에서 저평가된 종목을 소개합니다. PER(주가수익배수), PBR(주가순자산배수), PEG(주가수익성장배수), EV/EBITDA(상각전영업이익)가 낮은 종목, 부동산·증권·현금 등 자산 가치가 풍부한 기업,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권에서 벗어나 저평가돼 있는 가치주 등을 소개합니다.
[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3월 전기장비 업종에서 PER(주가수익비율)이 가장 낮은 종목은 LS(006260)(대표이사 이광우)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LS의 3월 PER은 5.97배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제룡산업(147830)(9.88배), 효성중공업(298040)(9.89배), 일진홀딩스(015860)(12.31배) 순이다.   

PER은 당기순이익을 시가총액으로, PBR(주가순자산배수)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이다. PER과 PBR은 낮을수록 저평가 돼 있다는 뜻이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 수익성을 나타낸다. ROA(총자산이익률)는 자산총계를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자산총계 대비 순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가를 나타낸다. ROE와 ROA가 높을수록 수익성이 양호하다는 의미이다.


3월 전기장비 업종 저PER 10선. [이미지=버핏연구소]

◆LS, 5년 평균 PER 13.5배 1위


LS의 최근 5년 평균 PER은 13.5배이다. 3월 기준 PBR은 0.40배, ROE는 8.15%, ROA는 2.90%를 기록했다. LS는 LS그룹(회장 구자은)의 지주사로서 브랜드 가치제고 및 육성 활동,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등을 맡고 있다. 주요 사업 영역으로는 전선부문과 일렉트릭(Electric)부문, 엠트론 부문 등을 가지고 있다.  


LS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연결기준 각각 13조891억원, 5836억원, 352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각각 25.32%, 39.25%, 80.84% 증가했다. 주요 제품인 산업용전선, 전력기기 등 부문의 판매가 고루 증가하며 실적이 개선됐고, 법인세 비용이 감소하며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통신∙권선(알루미늄 코일) 부문에 대한 해외투자도 증가했다. 


LS전선이 전남 고흥에 위치한 수상 태양광발전소에 공급하는 전력 케이블. [사진=LS]

별도 기준 지주사로서의 지분법이익과 브랜드수수료 역시 각각 2978억원, 302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33.02%, 21.47% 증가했다. 주요 종속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따른 이익 상승이다.  

◆2위 제룡산업, 10위 지엔씨에너지


2위 제룡산업(대표이사 박종태)의 PER은 9.88배이다. 최근 5년 평균 PER은 18.81배, 3월 기준 PBR은 1.10배, ROE은 11.68%, ROA는 10.78%를 기록했다. 제룡산업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374억원, 68억원, 75억원으로 고부가가치 상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비 각각 41.13%, 126.66%, 33.92% 증가했다. 제룡산업은 송전자재, 배전자재, 통신기자재 등 금속제품 및 합성수지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충청북도 옥천군에 청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본사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다. 


3위 효성중공업(대표이사 요코타 타케시)의 PER은 9.89배이다. 최근 5년 평균 PER은 22.86배를 기록했다. 3월 기준 PBR은 0.61배, ROE는 6.35%, ROA는 1.98%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3조946억원, 1200억원으로 각각 3.70%, 172.7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65억원으로 전년비 흑자전환했다. 전력 부문의 교체 수요 증가로 매출이 확대되었음에도 판관비가 줄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효성중공업은 효성그룹 계열사로 산업용 변압기, 차단기 등을 생산하고, 아파트 브랜드 해링턴 플레이스의 건설을 맡고 있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 전경. [사진=효성중공업]

10위에는 지엔씨에너지(대표이사 안병철)의 PER은 17.38배이다. 최근 5년 평균 PER은 18.36배, 3월 ROE와 ROA는 각각 4.87%, 2.41%를 기록했다. 지엔씨에너지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465억원, 55억원, 37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9.00%, 19.11% 감소했으나 금융손실 등의 감소로 당기순이익은 5배 이상 증가했다. 지엔씨에너지는 디젤엔진 발전기, 바이오가스 발전기, 냉∙난방 공조 시스템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3월 전기장비 업종 10선 평균 PER 12.90배…평균 ROE 7.47%


3월 전기장비 업종 10선의 평균 PER은 12.90배였다. 평균 PBR은 0.875배, 평균 ROE와 ROA는 각각 7.47%, 4.29%를 기록했다.  


3월 전기장비 업종 10선 중 PBR이 가장 낮은 곳 역시 LS로 0.40배였다. 이어 일진홀딩스(0.55배), 효성중공업(0.61배) 순이다. 동일 기준 ROE가 가장 높은 곳은 제일전기공업 11.78%였다. 이어 제룡산업(11.68%), LS전선아시아(10.21%)순이다. ROA가 가장 높은 곳은 제룡산업 10.78%이였고 제일전기공업(9.08%), 피앤씨테크(4.81%)가 그 뒤를 이었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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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31 15: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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