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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전경련 등 재계, "윤석열 정부, 한국기업 재도약 지원해야" 한 목소리
  • 기사등록 2022-03-10 12: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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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등은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한국 기업의 재도약을 기조로 하는 국정운영을 해줄 것 등을 요청하는 논평을 일제히 발표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20대 대선에서 1628만여표(48.56%)를 얻어 1601만표(득표율 47.83%)를 얻은 이재명 후보를 불과 0.73%p, 역대 대선 최소 표차로 신승했다.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 도착해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전경련, "포스트 코로나 경제 선도해야"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전경련)는 10일 "윤석열 후보의 당선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공정과 상식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부진,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그 어느 때보다 당선자의 리더십이 중요한 시기"라며 "윤석열 당선자가 우리 사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대한민국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특히 노동시장 유연성을 높이고 규제혁파를 통한 민간 주도의 성장 패러다임을 확립해 우리 기업들이 마음 놓고 투자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경총, "시장 경제 표심 반영결과"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경총)은 이날 "이번 대선 결과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경제 확립과 경제성장을 통한 안정적 삶을 희망하는 민심, 그리고 법과 원칙에 따른 국가질서가 바로서야 한다는 국민들의 여망이 반영된 결과"라며 "윤석열 당선자가 조화롭고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해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무엇보다 우리 경제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끊임없이 혁신과 도전을 펼칠 수 있도록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기업가정신이 존중받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새 정부는 과감한 규제개혁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앞장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일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들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분열된 국론을 아우르고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 보다 풍요롭고 부강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협,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주도해야"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무협)는 이날 "한국 무역에 활력을 더하고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 정부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새 정부는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 변화에 발맞춰 무역구조 혁신과 수출의 역동성 회복에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산업의 혈관인 공급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미래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규제 개혁을 통해 수출 경쟁력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한국 무역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방향으로 재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무협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당면과제이다. 친환경·저탄소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현가능한 탄소중립을 위해 산업계와 긴밀히 대화하고 협력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제약바이오협회, "제약·바이오 산업 지원해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0일 "윤석열 후보의 당선은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 흔들림 없는 경제 성장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며 제약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과 지원 의지를 가질 것"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백신주권,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국가 R&D 지원을 통해 제약바이오주권 확립 △제약바이오산업 핵심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생태계 조성을 통한 ‘국가경제 신성장, 제약바이오강국 실현’ 등이 실천될 것을 기대한다고 무협은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대한상의)는 이날 "국내 기업들이 바라는 새 정부는 '리빌딩(Rebuilding) 정부'이며, 새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 운영 가치는 '성장 잠재력 회복'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설문 조사를 인용해 발표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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