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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민교 기자]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매출액 2608억원, 영업이익 743억원을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5.86%, 18.69%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10주년 기념물.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본격 가동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또, 3공장 조기 수주 목표 달성에 따른 점진적인 가동률 증가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생산능력의 4공장을 2022년 말 부분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슈는 신약 생산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 주력 사업은 CMO(위탁생산)이며, 아직 신약 개발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진짜 바이오 기업 맞느냐"는 질문이 나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이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신약 생산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망 바이오벤처를 인수합병(M&A)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신약을 개발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A에 필요한 '실탄'(자금력)이 풍부하다는 강점도 갖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약 개발(혹은 생산) 부서는 갖고 있지 않으며, 신약 개발에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CDO부터 신약개발까지 다각화된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은 분명히 하고 있다. 존 림 대표는 최근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2030년까지 글로벌 톱티어(Top tier)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kmk2237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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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28 17: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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