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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현수 기자]

이번달 26일 코스닥 상장 예정 중인 뷰노가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인허가를 받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준비중인 의료 솔루션 제품과 함께 이번 코스닥 상장에 대한 기대를 받으면서 흑자전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미지=뷰노]

1월 5일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의 전립선 MR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PROMISE-I’가 식약처 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 PROMISE-I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전립선 MR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저신호상도(low signal intensity) 표시를 통해 전립선 암 진단의 보조역할 것으로 기대된다.


뷰노는 뇌 MRI 기반 알츠하이머 질환 진단 소프트웨어인 ‘뷰노메드 딥브레인 AD™ (VUNO Med®-DeepBrain AD™)’가 식약처 3등급 허가를 받는데 또 한번 성공했다고 1월 13일 전했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뇌MRI영상을 기반으로 의료진에게 알츠하이머 질환 분석자료를 제공해 치매 진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뷰노는 이번에 식약처 허가를 받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기존 AI인공지능 솔루션에 추가할 방침이다. 현재 뷰노는 뷰노메드 본에이지,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딥ASR,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흉부 CT AI, 뷰노메드 펀더스 AI 총 6개 제품을 상용화 중이다.


뷰노는 일반 청약 공모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코스닥 상장의 기대를 한껏 받고 있다. 지난 16일과 17일 진행된 일반청약 공모에서 약 110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일반 청약 증거금으로 4조1700억원이 몰렸다. 또한 이번 상장에서 공모가는 2만1000원으로 확정돼 기존의 예상 공모가인 1만9500원을 넘긴 바 있다


한편, 증권가는 2022년에 뷰노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의 박재일 연구원은 “투자설명서 추정치에 의하면 2022년 실적에서 매출액은 전년비 168% 증가한 204억원, 영업이익이 57억을 달성해 흑자전환의 해가 될 것”이라며 “대만 의료기업인 CHC healthcare Group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인 유비케어의 독점 판매 계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미지=키움증권]

하지만 인공지능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세 등 분위기를 볼 때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BIS Research와 키움증권의 글로벌 인공지능 헬스케어 시장 전망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45.1%의 시장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시장 규모 경우 올해(약 40억 달러)에서 150% 증가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글로벌 인공지능 헬스케어 시장내 딥러닝 시장 규모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미지=BIS Research]

헬스 케어 시장이 우호적인 환경으로 변화하고 국내외 판매채널이 다변화하면서 올해 뷰노 실적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mimimi0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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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2-23 18: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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