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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해권 ]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3일 현재 3천 6백만원을 갱신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중이다.


코인빗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장중 가격은 전날 3천 3백만원대 거래된데 이어 급등세를 이어가다 현재 3천 6백만원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비트코인시세 [이미지=더밸류뉴스(코인빗 캡처)]

비트코인의 가격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주식 시장이 폭락하는 가운데에도 지난해 300% 넘게 폭등한 비트코인은 2만선을 넘어선 지 2주 만에 50% 이상 뛰었다.


이러한 심리는 미 달러화 가치가 약화하는 가운데에서도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로 몰려들고 있는 것과 함께 전문가들의 계속된 장미빛  전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자문회사 블랙록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리더는 '디지털 화폐가 금을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CNN은 "연방준비제도가 앞으로 몇 년 더 금리를 거의 제로(0)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새로운 팬을 확보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또한,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인플레이션 헤지용 자산이라는 인식과 재빠른 상승세의 가능성에 이끌린 미국 대형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었다"고 보도했다.


결국 비트코인의 급상승 배경에는 가까운 장래 비트코인이 지불수단으로서 주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자리잡으면서 새로운 정책과 코로나로 인한 장기 침체에 투기대상이라는 그간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불식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지만 장미빛 전망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차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암호화폐에 보수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규제의 고삐를 강하게 죌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비트코인은 2017년에도 2만달러를 상회하며 당시로서는 기록적인 수준까지 올라갔다가 2019년 초에는 3천달러 수준으로 폭락한 바 있어 투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love100m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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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03 12: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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