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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엑셀을 활용해 이런 저런 계산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3 곱하기 4 더하기 2'를 하려면 엑셀의 아무 셀나너 커서를 대고 다음과 같이 입력하면 된다. 

 

                           =3*4+2

 

다음에 엔터를 치면 14가 나온다.
그런데 엑셀을 이용해 함수(function) 값을 구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정리해보자. 함수 계산이란 미리 정해진 식(Built-in formula)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Present value of cash flows (NPV) 현재가치
- Present value of annuity (PV) 연금의 현재가치
- Equivalent annual cash flow (PMT)
- Inter Rate of Return (IRR) 내부수익률
- Yield to maturity (YLD) 만기수익률 YTM
- Duration (DURATION) 듀레이션
- Average of a series of numbers (AVERAGE) 평균
- Variance of a series (VAR) 
- Standard deviation of a series (STDEV) 표준편차
- Correlation between two series (CORREL)
- Covariance between two series (COVAR) 코베어리언스
- Slope of regression line (beta) (SLOPE) 베타

 

만약 이런 함수 기능을 일일이 계산을 해서 구한다면 시간을 엄청나게 잡아먹게 된다. 엑셀이 등장함으로써 이런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엑셀을 활용해 할 수 있는 기능을 더 알고 싶다면 엑셀을 켜고 아래의 그림처럼 fn 을 클릭하면 된다. 보다시피 함수 마법사라는 게 나오며, 하나씩 살펴보면 설명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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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버핏연구소]


방금 언급한 기능들을 엑셀에 입력하는 기본 원리는 다음과 같다.    
                                                  

= function name(data)

 

예를 들어 100, 200, 600의 평균을 구하고 싶다면 엑셀의 아무 셀에나 커서를 대고 다음과 같이 입력하면 된다. 

 

=AVERAGE(100,200,600)

 

그러고 나서 엔터를 치면 300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능숙한 엑셀 활용자는 이 경우 아래 그림처럼 이렇게 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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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버핏연구소]


다시 말해 엑셀에 100, 200, 600 을 미리 입력하고 나서 엑셀의 아무 셀에나 커서를 대고 '=AVERAGE(A1:C1)'라고 친다. 커서를 100 에 대고 마우스 왼쪽을 손가락으로 누른 다음에 600까지 주욱 긁어도 된다. A1은 100을 말하고 C1은 600 을 말한다.  이런 식으로 계산하는 방식을 권한다.
몇가지 기능을 더 알아보자.


내부수익률(IRR. Internal Rate of Return)을 엑셀을 이용해 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IRR(A1:D1)

 

예를 들어 어떤 프로젝트가 총 400달러가 소요되는데,  향후 1, 2, 3년 후에 각각 120 달러, 150달러, 170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면 이 프로젝트의 내부 수익률IRR 은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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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버핏연구소]

 

위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IRR(A1:D1)' 이라고 치면 4.65% 가 나온다. 이 사업에서 거둬들일 수 있는 수익률이 4.65% 라는 것이다. 요즘 은행 이자율 6% 보다 낮으니 수익성이 높은 사업이 아니다. 차라리 은행에 돈을 넣어 두는 게 낫다.
표준편차(STAEV Standard Deviation)를 구하는 것도 똑같은 원리다.

 

=STDEV(A1:D1)

 

예를 들어 10, 3, -5, 20의 표준편차를 구하려면 아래의 그림처럼 엑셀에 10, 3, -5, 20 이라고 입력하고 나서 아무 셀에나 커서를 대고 '=STDEV(A1:D1)'이라고 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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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버핏연구소]


엔터를 치면 10.61 이 나온다.
주식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용어인 베타(beta) 값도 마찬가지로 구한다.

                         

=SLOPE(A1:D1)

 

예를 들어 지난 4년간 A 주식이 14, -8, -2, 30 퍼센트의 연 수익률을 가져다 주었는데, 같은 기간에 주식 시장은 10, 3, -5, 20 퍼센트의 연 수익률을 보였다면 A 주식의 베타값은 얼마인지를 엑셀을 활용해 계산하려면 아래의 그림처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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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버핏연구소]


엔터를 치면 1.44 가 나온다. 베타 값이 1보다 크므로 A주식은 주식 시장보다 변동성이 크다고 말할 수 있다. 단, 워렌 버핏은 베타라는 게 아무 쓸모 없는 개념이라고 말하고 있다.


ksb@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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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0-16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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