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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신저가] 신세계인터내셔날·매일유업 등 15개 신고가

김승범 기자

기사등록 2018-07-02 17:01:00

[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롯데푸드(002270), 평화산업(090080), 더존비즈온(012510) 등 10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일유업(267980), 구영테크(053270), 매커스(093520), 네패스신소재(087730) 등 5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대한항공(003490), 서울식품(004410), 롯데지주(004990), 덕성(004830) 등 178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게임빌(063080), CJ프레시웨이(051500), 엠게임(058630), 인탑스(049070) 등 168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자료 = 한국거래소.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신세계백화점의 화장품 브랜드 사업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일대비 5.42% 상승한 21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2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9일 신세계백화점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양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브랜드 개발 작업을 독자적으로 맡고 백화점은 유통에 집중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복안이다. 회사는 신규 브랜드 개발, 사업 모델 구축에 집중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매일유업이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전일대비 3.36% 상승한 9만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9만8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커피음료와 프리미엄 브랜드 「상하목장」 등 고수익 제품 비중이 늘어난 반면 원유(原乳) 손실이 줄어 마진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 분유 수출 금액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매일유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대한항공은 검찰이 조양호 한진그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소식에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4.07% 하락한 2만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만66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사기, 약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부친인 고 조중훈 전 회장의 외국 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고발돼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조 회장과 그의 남매들이 납부하지 않은 상속세는 5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시장에서 게임빌이 신규 게임들의 흥행 성과가 저조하다는 분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게임빌은 전일대비 7.04% 하락한 5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5만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KTB투자증권의 이민아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254억원(YoY -15.9%), 영업손실 27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18억원 하회할 것』이라며 『3월 7일 출시된 「빛의 계승자」 매출의 온기 반영, 6월 4일 「가디우스 엠파이어」, 6월 6일 「로열블러드」 글로벌 버전, 6월 12일 「자이언츠워」 출시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반등하나, 흥행 성과는 대부분 기대치 대비 저조한 편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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