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27일 정기 이사회를 통해 이석현 CPC전략부문장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석현 현대해상 신임 대표이사. [사진=현대해상]
이석현 내정자는 1993년 현대해상 입사 이후 경영기획, 개인영업, 자동차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2023년부터 장기보험 업무와 마케팅을 총괄하는 CPC전략부문장을 맡아 손해보험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현대해상은 최근 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기구 통합과 관리조직 효율화를 진행했으며, 이번 이석현 대표이사 내정은 변화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석현 내정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2020년부터 현대해상을 이끌어온 조용일·이성재 대표이사는 이번 이사회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 두 대표는 재임 기간 코로나19 팬데믹과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 등 어려운 외부환경 속에서도 천만고객 달성과 1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석현 내정자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이 현대해상의 지속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