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AI 스타트업 '래블업'과 손잡고 GPU 구독 서비스(GPUaaS)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KT는 27일 래블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AI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승호(왼쪽)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 SPA본부장이 지난 26일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신정규 래블업 대표와 GPUaaS 사업 추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KT]

GPUaaS는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기업에 빌려주는 서비스다. 기업들은 별도의 GPU 장비 구매 없이 필요한 만큼 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비용으로 AI 개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래블업의 대표 솔루션 '백엔드닷에이아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유일의 엔비디아 DGX-레디 소프트웨어 검증을 받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송승호 KT SPA본부장은 "다수의 파트너사와 협력해 기업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두 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기업 고객의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최근 급성장 중인 GPUaaS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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