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원양선사 SM상선(에스엠상선)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승선교육 및 국제화체험과정을 진행한다.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부문 계열사 SM상선은 이달 1일~ 7일까지 총 6박7일에 걸쳐 육상직 직원들의 현장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직원11명을 대상으로 1일 광양항에서 회사 선박인 SM 얀티안 호에 탑승하여 중국 칭다오에서 하선하는 승선교육 및 국제화교육체험과정을 진행한다. 승선 중에는 화물의 선적/양하 프로세스, 선체 구조 및 기자재 이용법 등 선사 직원으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현장 지식을 습득하고, 칭다오지점 방문, 칭다오항 견학 등 국제화 교육을 진행한다.
회사는 직원들이 사무실을 벗어나 물류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회사 소유의 선박에 승선하여 생활하는 경험을 통해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애사심을 기를 수 있도록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9월부터 2024년까지 2년에 걸쳐 계획된 총4회의 승선교육 중 두번째 일정이다. SM상선은 이번 승선교육 프로그램이 완료되면 전 직원이 승선 경험을 보유한 회사가 된다고 밝혔다.
1회차 승선교육은 지난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9박 10일에 걸쳐 부산 및 상하이, 닝보에서 진행됐다. SM상선은 앞으로 남은 2회의 승선교육을 2024년 내 시행할 예정이며, 승선교육 외에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해운 인력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