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셀트리온(대표이사 기우성)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로 신규평가했다.
나신평은 셀트리온의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시장 내 우수한 시장지위와 신규품목 출시 및 점유율 확대를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나신평은 셀트리온이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시장 내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회사 매출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바이오신약과 효능은 유사하나 가격은 낮아, 출시 이후 오리지널 신약의 수요를 흡수하며 성장한다고 분석했다. 또 ‘레미케이드’, ‘리툭산’, ‘허셉틴’, ‘인플릭시맙’ 등 시장규모가 큰 오리지널 바이오신약의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한 이후 투약 편의성, 가격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오고 있으며, 미국 기준 4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해, 지난해 말 기준 화이자(7개), 삼성바이오에피스(5개), 암젠(5)에 이어 보유품목 수 기준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신평은 셀트리온이 시판허가 전 안전재고 확보 수요 등으로 품목별 매출변동성은 높은 수준이나, 신규품목 출시 및 점유율 확대 등에 기반해 영업실적은 양호한 추이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제조 과정에서 장시간이 소요되는 바이오의약품의 특성상 시판허가 전 일정수준 안전재고 확보에 대한 수요가 존재해 동 품목들을 중심으로 최근 관계사 재고자산이 상당 폭 증가해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이 관계사를 통해 비교적 원활하게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미국, EU(유럽연합) 등 주요 시장에서 양호한 시장점유율 추이를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중단기적으로 양호한 매출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