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회장 윤성태)이 주주 편의성 제고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앞장선다. 휴온스그룹 상장 3사인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는 주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휴온스그룹은 서비스 도입을 통해 우편으로 발송하던 기존의 오프라인 배당 통지서 대신 PC 및 모바일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올해 6월말 기준 휴온스그룹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의 배당금 내역은 차기 이사회에서 배당금이 확정된 이후 각 사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및 주주인증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해당 서비스를 통해 배당 관련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휴온스그룹은 친환경 경영 가치 실현과 정보 보호 강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시행으로 우편발송 시 사용되는 종이와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말 기준 휴온스그룹 3사의 주주는 약 4만5000명으로 이번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가 도입되면 연간 약 9만장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다. 또 통지서의 오배송과 보관상의 부주의에 따른 개인 정보 유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휴온스그룹 상장 3사는 지난 2월 ‘수시공시 의무 관련사항’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배당정책을 안내하며, 중간배당과 결산배당을 통해 직전 사업연도 주당배당금 대비 0%~30% 상향 목표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