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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양희정 기자]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대표이사 김기범)은 지난 27일 OK캐피탈(대표이사 김인환)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변경했다. 


한기평은 "조달비용 및 대손비용 증가로 인한 수익성 저하”와 “자산건전성 저하”, "부동산 대출 비중으로 인한 재무건전성 하방 압력의 지속"을 등급전망 변경 사유로 밝혔다.


김인환 OK캐피탈 대표이사. [이미지=OK캐피탈]

한기평은 OK캐피탈의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PPOP)은 전년비 증가했으나, 큰 폭의 대손비용 증가로 인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비 50.4% 감소한 419억원을 시현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23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서는 조달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마진률 하락도 수익성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기준 1개월이상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4.0%, 2.6%로 전년말(0.8%, 0.9%)비 크게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3월말 기준 각각 7.5%, 4.5%로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영업자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동산PF 관련 대출의 건전성 저하로 인해 자산건전성이 빠르게 저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3월 예스자산대부 흡수합병에 따른 자기자본의 증가로 손실흡수력이 제고된 점은 긍정적이나, 단기간 내 부동산 경기가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부동산 관련 대출 비중이 높고 질적으로도 열위에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재무건전성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hejung07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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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29 15: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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