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대표이사 김기범)가 GS파워(대표이사 조효제)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기평은 "열부문의 시장지위, 신규 발전기 도입 등을 바탕으로 사업안전성 매우 우수하다”, “우수한 이익창출력에 기반해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하고 있다” 등 이유를 밝혔다.
조효제 GS파워 대표이사. [사진=GS파워]
한기평은 GS파워에 대해 지역독점적 사업지위, 우수한 원가경쟁력 바탕으로 사업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다고 전했다. GS파워는 지난 3월말 기준 1430MW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3기(부천열병합 1호, 안양 열병합 2-1호,2-2호)를 운영하며 필수재인 열과 전기를 생산해 수요기반이 안정적이고 지역독점적 사업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어 지역난방사업, 수도권의 대규모 수용가 확보 및 열원 다변화로 원가경쟁력이 우수하다고 전했다. GS파워는 국내 지역난방사업자 중 지난 2021년 말 공급세대수 기준 시장점유율 11.1%로,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이어 2위의 우수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안양, 부천 등 주거·상업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 지난 3월말 기준 40만3298세대에 냉·난방용 열을 공급하고 있다.
GS파워는 SMP(계통한계가격, 시간대별로 적용되는 전력시장가격) 상승 및 판매량 증가로 매출액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발전 부문은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전력수요 정상화 △연료가격 반등에 따른 SMP의 급격한 상승 △안양 2-2호기의 본격적인 가동 개시 △노후화 설비인 안양 1호기 가동 중단에 따른 이용률 상승 등으로 발전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0.6% 증가한 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열부문에서도 지속적인 사업권역 확충을 통한 열공급세대수 증가로 열 판매량이 확대돼 매출액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