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MADEX(국제해양방위산업전) 전시에 참여해 '해양무기체계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MADEX에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MUM-T) 역량과 '스마트 배틀십(Smart Battleship)' 비전을 제시하며, △저궤도 통신위성 △해양무인체계 △함정 전투체계 △안티드론 시스템 기술력을 중점적으로 공개한다.
한화시스템은 미래 해군의 유무인 복합체계 실현을 위한 저궤도 위성기술을 선보이며, 해군의 작전운용시 통신 음영구역과 통제 거리에 제약 받지 않는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원격통제기술도 공개한다. 전시회에선 △원웹 위성망 △첨단 디지털 통신중계기(OBP, On-Board Processor) △전자식 빔조향 안테나(ESA, Electronically Steerable Antenna) △위성 간 레이저 통신 시스템(ISL, Inter Satellite Link) 등이 전시됐다.
해양무인체계는 인명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함전·대잠전·대기뢰전 등에 활용되는 미래 전장의 핵심 전력이다. 한화시스템은 △연안에서 수색구조 및 감시정찰 임무수행이 가능한 12m급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 △수중탐색을 위한 도킹용 자율 무인잠수정(Docking AUV) △대잠정찰용 무인잠수정(ASWUUV) △자율항법 기반의 차세대 기뢰제거처리기 등을 전시한다.
한화시스템이 함정 내 각종 시스템을 하나의 통제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 전투체계(ICS, Integrated Combat System)'도 공개했다. ICS는 개별로 통제해야 했던 무인수상정과 무인잠수정을 하나의 전투체계 내에 통합해 운용할 수 있고, 개방형 구조를 기반으로 한 모듈화·공용화 설계를 통해 최신기술을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 한화시스템은 북 무인기와 같은 불법드론 위협을 방어하기 위한 안티드론 시스템(Anti Drone System)인 '드론 복합방호체계' 솔루션을 전시했다. '드론 복합방호체계' 솔루션은 △레이다 △열상장비(EO/IR) △재머(Jammer) △포획드론(Drone Hunter) △통합운용장치로 구성돼 소형 무인기 표적이 탐지되면 추적·식별하고 재밍 등으로 무력화해 무인기 포획까지 가능한 통합형 솔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