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상원 기자]

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김기범. 이하 한기평)는 정기 평가를 통해 호텔롯데(대표이사 사장 이완신)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유지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평가 근거는 '우수한 시장지위 및 사업구조', '모객수수료 정상화로 1분기 흑자전환', '면세 업황 회복으로 영업수익성 개선 기대' 등이다.


이완신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 [사진=호텔롯데]

한기평은 "회사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주력 사업의 시장지위 등 사업 경쟁력이 매우 우수하다"며 "국내 최대 호텔·면세사업자로 우수한 경쟁력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호텔 및 면세 부문 호조로 전년비 41.3% 증가한 6조4950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양호한 외형 성장과 더불어 올해 1분기에는 매출은 줄었으나 개별 관광객 회복과 모객수수료 감축으로 영업손익이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4월 인천공항 면세점의 신규 사업자로 선정되지 못해, 인천공항 개항 이래 최근까지 운영했던 공항 면세 사업장에서 물러나게 됐다"며 "다만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액은 회사 면세 전체 매출액의 10% 미만에 불과해, 사업 철수가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올해 내국인 중심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중국의 리오프닝 본격화로 개별관광객 수 회복이 예상된다"며 "모객수수료율 정상화 지속과 더불어 중국인 입국객 회복으로 면세 부문 흑자 기조가 유지될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전했다.


lksw4070@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5-26 10:42:4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