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이재홍)가 지난 22일 신한금융지주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평가했다. 주요 평가요소로는 '주력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신용도', '우수한 사업다각화 수준', '우수한 재무안정성' 등을 꼽았다.
신한금융지주의 핵심 자회사인 신한은행도 AAA(안정적)라는 우수한 신용도를 지녔고 국내 상위권 시중은행으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강한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연결 기준 자산에서 은행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70%이며, 다수의 경영진이 신한은행 임원을 겸직하고 있는 점 들을 감안해 통합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또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등 업권 내 상위권의 시장지위와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확보한 비은행 자회사들을 보유하고 있어 사업다각화 수준이 우수하다. 금융지주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익 기반을 공고히 하고, 이는 자본 확충으로 이어져 이중레버리지비율을 관리할 수 있게 하는 등 이익안정성과 재무적 유연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말 고정이하여신비율 0.5%, BIS자기자본비율 16.1%로 자산건전성과 자본완충력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이중레버리지비율(별도재무제표 기준)은 115.2%로 120% 이내에서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