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삼성SDS(대표이사 황성우)가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4009억원, 영업이익 1943억원, 당기순이익 208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9%, 29.0%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1.9% 증가했다. 삼성SDS의 최근 4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11.43%고 5년평균영업이익률은 7.13%다. 물류부문의 부진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삼성SDS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사업부문별로 IT서비스 부문은 매출액 1조4699억원, 영업이익 19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9.8% 감소했다. IT서비스 중 클라우드는 기업향 클라우드 서비스가 증가하고 앱 현대화 사업이 확대돼 전년동기대비 64.7% 증가한 409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반면 SI(시스템 통합)는 경기침체에 따른 고객의 IT 투자 축소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0.0% 감소한 2870억원을 기록했고 ITO(IT 아웃소싱)는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한 7730억원을 기록했다.

 

물류부문은 매출액 1조9310억원, 영업이익 4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9.5%, 26.3% 감소했다. 글로벌 수출입 물동량 감소 및 운임 하락이 원인이다. 항공 및 해상운송은 경기 둔화로 주요 노선의 수출입 물동량이 감소해 전년동기대비 53% 감소한 935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내륙운송 및 창고물류는 전년동기대비 34% 상승한 995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내 주요 성장요인인 클라우드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클라우드 매출액 성장률은 33%로 지난해와 유사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kis7042@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