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김기범. 이하 한기평)는 지난 16일 인천도시공사(사장 조동암)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고 공시했다. 평가 근거는 '양호한 영업수익성 및 재무안정성'과 '공사의 신용도를 지지하는 인천광역시의 지원 가능성' 등이다.
한기평은 "개발사업 매출 증가에도 불구 주택 매출액이 크게 감소해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8909억원을 기록했다"라며 "다만 같은 기간 채산성(이익이 나는 정도)이 높은 개발사업의 양호한 분양성과로 영업이익률은 32.4%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호한 영업실적에도 불구 개발사업 진행 본격화로 자금 지출이 늘어나 차입금이 소폭 증가했다"라며 " 그럼에도 지난해 3분기말 기준 부채비율은 206.2%, 차입금의존도는 48.2%로 집계돼 재무구조는 양호한 수준이다"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인천광역시의 지원 가능성이 공사의 신용도를 지지하고 있다"라며 "영위사업의 공공성 등에 기반한 법적 지위 변동 여부와 개발사업 분양실적에 따른 재무안정성 변동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