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건강(대표이사 김호곤)이 살아있는 생균 관리에 안전성과 효능을 높이기기 위해 제품 품질 관리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종근당건강은 자체 개발한 '유산균종 확인을 통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품질 관리 기술'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NET 인증 제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 기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인증해주는 국가인증 제도다. 신기술 인증은 국내에서 개발된 독창적인 기술로서 선진국 수준보다 우수하거나 동등하고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 기술적·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국가기술력 향상과 대외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술, 제품의 품질·안정성 면에서 개발 목표로 제시한 제품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품질경영체계 구축 여부 등을 세 차례에 걸쳐 심사해 선정한다.
종근당건강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법을 활용해 한 번의 검사로 식약처 고시 유산균 19종과 다양한 미생물종을 정확하게 검출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이 기술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들어있는 유산균의 성분과 제조 과정 중 혼입될 수 있는 오염균의 존재 유무도 확인할 수 있다. 연구목적의 일회성 검사가 아니라 생산 및 품질관리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활용될 기술로 향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품질 관리 수준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공인 분석기관인 한국식품과학연구원의 확인 시험을 통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종근당건강은 이 기술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판매 1위 제품인 유산균 '락토핏'에 적용하고 신기술(NET) 인증 마크를 부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