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사무총장 천제영)가 개막 전 '워크온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7일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주도하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박람회 주요 컨텐츠 중 하나인 '어싱길'에 대한 참여 유도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4월 1일까지 '워크온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싱'은 맨발걷기를 통해 체내 정전기를 배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자연치유법이다. 워크온 가입자라면 이번 1차 걷기 챌린지에서 박람회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걸음 수 만으로 참여 가능하다. 매일 걷기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1일 최대 5000보로 참여 가능하며 20일 연속 5000보 챌린지 달성 시 추첨을 통해 박람회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오는 5월에 진행될 2차 챌린지는 박람회장을 방문하고 지구 위치측정 체계(GPS) 기반으로 제시한 목표를 달성했을 때 챌린지 보상이 주어진다. 구체적인 내용은 5월의 워크온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어싱길'은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그리고 오천그린광장까지 총 12㎞에 달해 도심 전역에서 어싱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중 순천만 어싱길(4.5㎞)에선 람사르 습지를 맨발로 걸으며 갯벌과 갈대 등 순천만의 생태환경을 즐길 수 있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박람회 개최에 맞춰 워크온 챌린지를 추진함으로써 맨발걷기가 전 국민들에게 사랑받길 바란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꾸준한 걷기 습관형성으로 건강한 걷기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