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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어반리튬(대표이사 변익성 김백산)이 폐리튬전지를 활용한 리튬 추출 사업인 도시광산 사업 진출에 나선다. 


30일 어반리튬은 폐리튬전지를 활용한 리튬 추출 사업을 가시화하기 위해 1차전지 제조업체 비츠로셀과 사업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백산 어반리튬 대표, 전웅 리튬플러스 대표,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가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어반리튬]

이번 협약을 통해 비츠로셀은 폐리튬전지를 국내외에서 수집해 어반리튬에 공급하고 어반리튬은 이를 활용해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의 원재료가 되는 탄산리튬을 생산한다.


비츠로셀(대표 장승국)은 최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차전지 사업에 진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13개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차세대 리튬 2차전지에 사용되는 음극재 및 금속 리튬박 개발을 위한 정부 과제도 수행 중이다.


어반리튬은 지난해 리튬 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그 첫번째 행보로 폐리튬전지를 이용한 도시광산 사업에 진출한다.


어반리튬 관계자는 “전웅 박사가 보유한 폐전지 리튬 추출 기술(CUBLX)과 탄산리튬 고도 정제 기술(CULC)을 바탕으로 폐리튬전지 리사이클 및 저순도 탄산리튬 정제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튬플러스도 비츠로셀과의 협업을 통해 리튬1차전지 및 리튬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고순도 금속리튬 제조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전량수입에 의존하는 리튬소재 수요기업과 리튬 원재료 생산기업 간의 사업적 시너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국가 경쟁력 확보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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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31 10: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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