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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무브 신임 사장에 박상규...SK이노 임원인사

- SKIET 신임 사장에는 김철중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

  • 기사등록 2022-12-02 10: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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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SK엔무브(옛 SK루브리컨츠) 신임 사장에 박상규 SK네트웍스 총괄사장이 선임됐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신임 사장에는 김철중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이 승진 발령됐다.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부회장 김준)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3년 조직 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각 사업 자회사들은 그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성장전략 실행에 보다 강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SK엔무브 사장에 박상규 SK네트웍스 총괄사장을 선임하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에 김철중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을 승진 발령했다. 실제 현장에서 그린 사업 성과창출을 이끌 신임 임원은 31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왼쪽부터 박상규 SK엔무브 신임 사장,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진=SK이노베이션]

박상규 SK엔무브 신임 사장은 1987년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으로 입사해 소매전략팀장, 투자회사관리실 임원, SK에너지 리테일마케팅사업부장, 워커힐 호텔 총괄 등 주요 부서를 거쳐 2017년부터 SK네트웍스 사장을 맡고 있다. 그룹 내 다양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기획 역량과 현장 사업감각을 두루 갖춘 사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철중 신임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은 1992년 입사해 SK이노베이션에서 금융, 재무, 경영전략 등 주요 부서를 거쳐 경영기획실장, 전략본부장을 역임 후 지난해부터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 부문장으로 재직 중이다. 재무·기획 역량을 겸비한 전략통이다.


신임 임원은 31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사업지주회사로서의 기능과 역량 확대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에 나섰다.

글로벌 첨단기술 현장에서 유망기술 발굴·확보의 미션을 수행할 ‘Global Open Innovation담당’을 신설했고, ‘성과관리담당’도 신설해 사업자회사들의 이익개선활동에 대한 지원 기능을 보강했다. 또 그린 사업 중심으로 창출된 성과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시장과의 적극적 소통을 담당할 ‘IR담당’을 새로 만들었다.


사업자회사들도 ‘카본 투 그린’ 성과창출 본격화를 목표로 각각 별도 조직을 신설했다. SK에너지 R&S CIC(Refinery & Synergy Company In Company)는 ‘New BM Design실’을 신설해 그동안 검토한 친환경 연료유 등 넷제로(Net Zero) 전략의 사업화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등 가능성이 입증된 프로젝트의 사업화를 강화하기 위해 ‘그린 비즈(Green Biz.)추진 그룹’을 ‘솔루션(Solution)사업본부’와 ‘머티리얼(Material)본부’로 재편했다. 아울러 ‘중국사업본부’를 신설해 중국 내 친환경/재활용 사업을 확장키로 했다.


SK온은 제조와 연구(R&D) 경쟁력 강화와 주요 기능간 시너지 제고, 중점 프로젝트 실행력 증대에 방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했다. 이를 통해 SK온은 급격한 비즈니스 성장과 생산량 증대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보다 빠르게 파이낸셜 스토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엔무브는 전기차용 윤활유 등 e-Fluid사업의 글로벌 마케팅 본격 전개를 위한 ‘e-Fluids 마케팅실’을 신설했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미국/유럽 등에서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신규고객개발담당’을 새로 만들었다. SK어스온은 CCS(탄소 포집 및 저장)분야의 기술 우위 확보를 위한 조직을 확대 재편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카본 투 그린’ 전략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과감히 등용한다는 원칙 아래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SK엔무브 신임 사장으로 선임될 박상규 사장은 1987년 유공(현 SK이노베이션)으로 입사해 소매전략팀장, 투자회사관리실 임원, SK에너지 리테일마케팅사업부장, 워커힐 호텔 총괄 등 주요 부서를 거쳐 2017년부터 SK네트웍스 사장을 맡고 있다. 그룹 내 다양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기획 역량과 현장 사업감각을 두루 갖춘 사장으로 평가받고 있어, ‘에너지효율화 기업(Energy Saving Company)’이라는 SK엔무브의 새로운 정체성을 강화하고 사업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엔무브(SK enmove)'가 기존의 SK루브리컨츠라는 사명을 변경한 것은 윤활유 등 기존 사업 영역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SK엔무브는 에너지 효율화 기업이라는 새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더 깨끗하고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힘을 만들어 가는 기업'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미래를 위한 혁신 움직임이라는 의미를 담아 환경적인(environmental), 보장하는(ensuring), 가능케 하는(enabling) 등의 영단어 앞 글자 'en'과 움직임(movement)의 'move'를 조합해 만들어졌다.


SK엔무브는 기존 사업을 고품질 프리미엄 시장 중심으로 강화하는 한편, 전기차용 윤활유와 열관리 등 신규 사업을 조기 안착시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전환)을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 2023 조직개편 및 인사]


<사장 선임>


◆ SK엔무브


△박상규


◆ SK아이이테크놀로지


△김철중

 


<사장 승진>


◆ SK온


△최영찬 경영지원총괄 


<임원 신규 선임>


◆ SK이노베이션 (6명. mySUNI 제외)


△함형택 친환경솔루션센터장

△이성협 분석솔루션센터장

△김윤제 사업개발담당

△김성환 HR전략담당

△고흥태 정보보호담당

△조현일 Comm.기획담당


>mySUNI

△허재훈 mySUNI 이천포럼담당 겸)BM College담당

△최근섭 mySUNI Biz Insight담당 겸)Green College담당


◆ SK에너지 (6명)


△정동윤 석유1공장장

△손동하 CLX문화혁신실장

△주영규 Biz.환경실장

△윤구영 S&P추진단 임원

△김덕현 S&P추진단 임원

△조성민 산업에너지혁신사업부장


◆ SK지오센트릭 (3명)


△권상민 경량화Solution사업부장

△강성찬 Basic Material사업부장

△김우성 중국마케팅실장


◆ SK온 (9명)


△김세진

△모종규

△한상규

△이승노

△임동훈

△김상진

△김영기

△정민철

△진선미


◆ SK엔무브 (4명)


△서상혁 e-Fluids마케팅실장

△홍대의 기유경쟁력강화실장

△김미경 기유최적화실장

△안장원 엔무브울산공장장


◆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1명)


△배정권 Distillates사업부장


◆ SK아이이테크놀로지 (1명)


△조자룡 신규고객개발담당


◆ SK인천석유화학 (1명)


△반한승 Green Innovation추진실장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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