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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한나 기자]

SK에코플랜트(대표이사 박경일)가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역량 고도화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E-waste(전기·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테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배터리 재활용을 포함한 자원순환 공동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 대표와 이대혁 테스 총괄,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등 각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각 사는 폐배터리를 비롯한 미래 폐자원의 재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을 통해 도출된 기술의 실증을 진행하고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김병권(가운데) SK에코플랜트 에코랩 대표가 11월 30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이대혁 테스 총괄(오른쪽),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테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을 포함한 미래 폐자원 재자원화 사업 발굴', '폐자원의 재자원화 기술개발을 통한 상호 협력' 등을 통해 각 회사별 특성이 반영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각 사는 폐배터리에서 저비용 고순도의 희소금속 회수를 위한 용매추출 공정(용매를 이용해 희소금속을 뽑아내는 기술)의 고도화를 함께 추진한다. 기술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폐배터리, 광물 등의 폐자원에서 금속을 회수하는 연구를 비롯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관련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자회사 테스는 폐배터리 회수와 전처리, 후처리 같은 재활용 및 재사용 등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과정의 전 부문에 걸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 프랑스, 중국 등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처리 시설을 운영 중이다.


hanna24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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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01 11: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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