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튬플러스 휴센텍 BW 조기 상환 예정...협력관계 종결

- 휴센텍, 지난 2월 거래 정지…리튬플러스 “더 이상 재무적·사업적 관계 없다"

- 리튬 가격 최고치 경신...국내 첫 수산화리튬 생산 기대

  • 기사등록 2022-10-20 09:50:05
기사수정
[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리튬플러스(대표이사 전웅)는 20일 "휴센텍이 당사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해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했다"며 "조기상환 청구일은 다음달 21일이며 예정대로 상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미지=리튬플러스]

청구 금액은 149억5000만원을 포함해 보장이율 및 기 지급된 표면이자율 등을 반영한 규모다. 리튬플러스는 풋옵션 대금을 공탁하는 등의 방식으로 상환할 예정이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휴센텍과의 협력 관계를 모색했으나 거래정지 등의 불확실성이 걸림돌로 작용했다“며 ”휴센텍 기존 주주들과는 원만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센텍은 감사의견 거절, 경영진 횡령·배임 등의 이유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올해 2월 초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리튬플러스 측은 이번 BW 조기 상환으로 양사의 재무적, 사업적 관계는 모두 정리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리튬플러스는 순도 99.99%의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 후 지난 13일 건축물 사용승인을 마쳤다. 50톤(t) 7기, 40톤 4기 반응기를 포함해 원료 투입구부터 완제품 생산 공정까지 세척하는 등 양산을 위한 마지막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달 말 글로벌 기업의 생산기술자들의 방문과 다음달 중순 리튬 첫 생산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리튬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재무 안정성이 높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국내 첫 수산화리튬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튬플러스의 기술지주회사 리튬인사이트는 지난달 코리아에스이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WI에 자금을 투입한다고 공시했다.


hsh@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10-20 09:50:0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