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혁 기자
휴온스그룹(회장 윤성태) 화장품 부자재 전문기업 휴엠앤씨(대표이사 김준철)의 코스닥 주권매매거래가 재개됐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휴엠앤씨가 7일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유지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11일부터 휴엠앤씨의 주식 거래가 2년 4개월만에 재개된다.
휴엠앤씨 ci. [이미지=휴온스글로벌]
이번 거래재개 결정은 휴엠앤씨의 실적개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휴엠앤씨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36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7%, 699%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휴엠앤씨는 지난해 3월 휴온스글로벌에 인수되며 1년6개월 동안 체질 개선을 통해 영업 지속성, 재무 건전성 등을 높였다. 또 휴엠앤씨는 지난 7월 1일 휴베나를 흡수합병하며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기업’으로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기존의 주력 사업인 화장품 부자재 사업에 휴베나의 의약품 부자재 사업을 더해 사업 영역과 타깃 시장을 확대하면서 매출액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