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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청년 작가 박지원의 네 번째 개인전이 10월 8일부터 11월 13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영은미술관에서 열린다.


주제는 ‘세상의 생성과 변화를 순간적 사물의 형태로 포착한다‘이다. 실제 이번 전시에서는 생성의 순간들을 모아 벽면을 채운 도예 부조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유용함을 찾는 인간의 눈에 포착된 ‘쓸모 있는 형상’의 순간을 고정화한 스툴(등받이 없는 의자), 화병 형상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박지원 작가의 'hpix' 전시전경. 

박지원 작가는 도예 작업을 “한 덩어리로 얽힌 채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의 부분 부분을 절취해낸 ‘개념’들로 사고하고 그것을 고정된 형상으로 제작하는 인간활동을 똑 닮았다”고 말한다. 작가의 생각과 몸(손)은 흙이 작품으로 고정되는 과정의 경유지이며, 경유지의 의지에 따라 과정이 달라지고 결과가 달라진다. 


박지원 작가의 작품은 현재 에이치픽스(HPIX) 도산점에서 전시 중이다. 가구와 도예작품의 콜라보 형식으로 진행된다(‘롱 모멘트’전, 10월 30일까지).


박지원 작가의 'dig in the ground'. 


박지원 작가는 서강대 공대 화공생명공학과, 이화여대 도자예술학과, 영국 카디프 메트로폴리탄대를 졸업했다. 지난해 서울 갤러리밈에서 개인전 'Bodily moments' 등을 진행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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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26 13: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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