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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상협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가 유럽을 중심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의 발행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한국거래소는 19일 오후 3시 서울 사옥 컨퍼런스홀에서 SLB 도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연계채권은 발행기관이 사전에 정한 지속가능 성과목표의 달성 여부에 따라 재무적, 구조적 특성이 변동될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이번 세미나는 지속가능연계채권을 사회책임투자(SRI)채권의 한유형으로 도입, 관리함에 있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가능연계채권의 조기 안착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주제발표 세션에서, 국제자본시장협회(ICMA)는 지속가능연계채권발행 현황, 필요성 및 지속가능연계채권원칙(SLBP)을 설명해 지속가능연계채권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시켰다. 외부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는 지속가능연계채권 발행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외의 발행 사례를 분석 제시 및 외부평가방법도 소개했다. 한국거래소는 지속가능연계채권의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 등록 및 관리 방안을 통해 사전, 사후 외부평가에서, 투자설명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공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석 연세대학교 환경금융대학원 교수 주재의 패널토론에서는 전수한 금융위원회 지속가능금융과장, 송영훈 거래소 상무를 비롯해 연구기관, 외부평가기관, 주관회사 등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속가능연계채권의 외부평가 및 등록 관리에 대해 토론했다.


tkdguq04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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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19 14: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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