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신한 퓨처스랩’을 통해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돕는다.

신한금융그룹은 18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원장 김용문)과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김명희 신한금융그룹 CDO와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은 일본 진출 예정인 ‘신한 퓨처스랩’ 기업 대표들과 만나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지원을 약속했다. ‘신한퓨처스랩’은 지난 2015년 5월 1기 출범 이후 지난해 7-2기까지 총 282개사의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현재까지 국내·외 육성기업에 595억원을 직·간접 투자했다.

김명희(왼쪽) 신한금융그룹 CDO가 18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과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 퓨처스랩’과 창업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아기유니콘 기업의 일본 진출 지원 △국내 유망기술 보유 스타트업과 일본 대기업을 매칭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양국 참여자 간 교류 확대를 위한 포럼·컨퍼런스 개최 등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 퓨처스랩’은 △현지법인 설립 △사무공간 임대 △채용 지원 △비즈니스 파트너 연결 △원신한퓨처스펀드 등 그룹 디지털 SI 펀드 등을 활용한 전략적 투자 및 일본 현지 벤처캐피탈과의 투자 연계 등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또 신한은행 일본 법인(SBJ)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금융업무 지원 및 디지털 제휴 신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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