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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크레아젠, 국내 바이오기업·연구기관에 '사이토카인' 공급... 캐시카우 확보
  • 기사등록 2022-07-04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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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JW신약 산하 연구법인 JW크레아젠(대표이사 박찬희)이 자체 면역세포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생산 인프라를 통한 캐시카우 확보에 나선다.


JW크레아젠은 지난달 30일 의약품시료 전문 유통기업 닥터바이오(대표이사 김상희)와 연구개발용 '사이토카인'에 대한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JW크레아젠이 자체 제조한 사이토카인을 닥터바이오를 통해 국내 바이오기업과 연구·교육기관 등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JW크레아젠, 닥터바이오와 사이토카인 위탁판매 계약. [사진=JW홀딩스]

'사이토카인(Cytokines)'은 인체에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 이물질이 침투하면 이에 대항하기 위해 몸속 세포들이 분비하는 면역반응 물질이다. 사이토카인은 과도하게 활성화하면 각종 면역질환을 일으키는 등 인체에서 여러 작용을 하기 때문에 신약, 체외진단키트 연구·개발(R&D)에 활용된다.

 

JW크레아젠은 자사의 세포치료제 R&D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효율·고순도의 사이토카인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HumanGM-CSF △Human IL-4 △Human IL-2 등 시장의 수요가 많은 40여 종의 사이토카인을 제품 포트폴리오로 구성하고 있으며, 향후 100여 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JW크레아젠의 사이토카인은 고가의 해외 브랜드 제품과 동등 이상 수준의 활성도를 갖추면서도 가격은 약 20% 저렴하다. 사이토카인 순도 역시 평균 98% 이상이다. 또 액상 제형으로 연구자가 별도의 용액을 섞지 않아도 돼 사용 편의성이 높다.

 

JW크레아젠은 임상용 세포 치료제를 생산하는 경기도 성남 공장과 함께 춘천에 사이토카인, 항원 등 단백질 제조 공장도 갖추고 있다.

 

회사는 이번 닥터바이오와의 계약을 계기로 연구·개발(R&D) 기반기술과 제조설비 인프라를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부터 JW크레아젠은 바이오벤처 오가노이드사이언스, 파로스백신의 세포체료제 임상 시료도 위탁생산(CMO)하고 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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