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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앤, 1Q 적자전환·주가 급락... 올해 1월 상장 후 첫 실적

- 1Q 영업손실 26.3억, 당기순손실 17.3억

- 현대차 중고차 시장 진출 유예로 수혜 기대감↓

  • 기사등록 2022-05-21 11: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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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오토앤(대표이사 최찬욱)이 올해 1분기 매출액 87억원, 영업손실 26억3900만원, 당기순손실 17억36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4.09% 감소했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이하 K-IFRS 별도).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실제 현금을 의미하는 영업현금흐름은 26억7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58% 급감했다. 오토앤은 우산, 키케이스(key case·자동차 열쇠 케이스) 등의 자동차 용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1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1Q 매출액 87억, 전년동기比 34%↓


이번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이유는 매출액 감소 때문이다. 오토앤의 주요 매출은 현대자동차(현대차), 기아 등에서 발생한다. 다시 말해 오토앤은 현대차, 기아에 우산, 키케이스 등을 공급하며, 현대차와 기아 고객들이 포인트 결제를 할 경우 매출액이 증가한다. 올해 1분기 포인트 매출액을 살펴보면 44억92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8억9600만원 감소했다. 


오토앤의 포인트 매출액 추이. 단위 1000원. [자료=오토앤 2022년 1분기 보고서]


◆유상증자 157억 조달, 최찬욱 대표 지분↓


매출액이 감소하고 영업현금흐름도 감소하자 오토앤은 유상증자를 실시해 157억원을 조달했다. 이에 따라 현금성자산은 22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80억원(450%) 증가했다. 


유상증자 실시로 1대주주 최찬욱 대표이사의 지분은 14.4%에서 11.1%로 감소했다. 21일 기준 최찬욱 대표이사의 지분 가치는 192억원에 불과하다. 1분기 기준 오토앤 주주는 최찬욱(11.12%), 현대차(8.0%), 기아(5.05%), 동성케미칼(2.61%) 등이며 이밖에 소액주주가 41.38%를 차지하고 있다.


오토앤의 주주 현황. [자료=오토앤 2022년 1분기 보고서]

오토앤은 지난 1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3월 31일 최고점(2만7250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오토앤의 주가추이. [사진=네이버증권]

◆현대차 중고차 시장 진출 유예 →오토앤 수혜 기대감↓


이같은 주가하락은 실적 악화와 더불어 현대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 유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심의회)를 열고 현대기아차의 중고차 판매업 진출을 1년 연기해 내년 5월부터 본격 개시하도록 하는 권고안을 의결했다. 심의회는 다만 내년 1~4월에도 두 회사가 각각 5000대 안의 범위에서 인증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현대차의 중고차 매매 사업 진출이 유예되자 수혜가 기대되던 오토앤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찬욱 오토앤 대표이사.

오토앤은 2008년 현대차그룹 사내 벤처로 설립됐고 2012년 스핀오프(spin-off. 분사)했다. 완성차에 판매 이후 형성되는 애프터마켓이 핵심 사업이다. 1대주주 최찬욱(50) 대표이사(11.1%)는 고려대 기계공학과 석사를 받았고 현대차, 기아 등에서 근무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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