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메디톡스∙휴젤, 균주 소송 본격화…美 ITC, 조사 착수 - 메디톡스, 균주·공정 도용 혐의로 휴젤 ITC에 제소 - ”톡신 제품 가공·도용에 대한 혐의 제기”
  • 기사등록 2022-05-03 14:42:19
기사수정
[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지난 2일(현지시각) 휴젤(대표이사 손지훈)과 휴젤아메리카, 크로마파마(이하 휴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메디톡스(대표이사 정현호)의 균주를 절취하고 관련 영업비밀을 도용한 혐의다. 메디톡스는 앞선 3월 30일 휴젤이 메디톡스의 균주 및 제조공정을 도용했다며 ITC에 제소한 바 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디톡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전경. [사진=메디톡스]

조사착수 결정문에 따르면 ITC는 “개정된 관세법 제 337조에 따른 메디톡스의 제소가 접수됐다”며 “이번 제소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수입품, 수입품 판매, 수입 후 미국 내의 산업을 실질적으로 해치는 특정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가공과 도용에 대한 위반 혐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ITC의 결정에 대해 휴젤측은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 휴젤은 “법적대리인을 선정해 대응하고, 향후 ITC 조사 결과가 나오는 경우 공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이번 소송을 위해 글로벌 로펌인 퀸 엠마뉴엘 어콰트 & 설리번(Quinn Emanuel Urquhart & Sullivan, LLP)을 선임했으며, 소송 및 분쟁 해결 투자 분야의 글로벌 리더 등으로부터 관련 소송 자금을 확보했다. 아울러 메디톡스는 국내에서 대웅제약과 법적 분쟁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2월 검찰이 대웅제약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으나, 관련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다. 


a854123@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5-03 14:42:1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