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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지윤 기자]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처음으로 연임이 확정됐다. '오너 2세' 양홍석 부회장도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대신증권(대표이사 오익근)은 18일 서울 송파구 대신위례센터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오익근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오 대표는 2020년 3월 대표이사 부사장에 오른 뒤 지난해 11월 사장직에 올랐다. 대신증권은 오 대표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낸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주총에서 연임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양홍석 부회장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진=대신증권]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배당안과 이사선임안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의결됐다. 


오익근 대표이사는 "지난해 대신증권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 3조6353억원, 영업이익 8855억원, 당기순이익 6158억원을 기록했다"며 "주주들의 성원 덕분에 24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당안은 이사회가 제시한 보통주 1주당 1400원, 우선주 1450원, 2우선주는 1400원으로 결정됐다.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 김병철 금융위원회 심의위원, 이창세 변호사가 재선임됐고, 김성호 행복세상 이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오 대표이사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30~40% 수준의 배당 성향을 유지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배당정책을 지속하고 주주들에게 회사의 이익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금융투자업은 자본규모가 클수록 회사의 수익과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손익 유보를 통해 자본을 키우고,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 전망이 높은 분야에 투자해 수익 증대 및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602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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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18 1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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