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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지윤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정승일, 한전)이 전력산업 전반의 사회적 수용성 향상 및 안정적인 전력공급 기여에 나선다.


한전은 15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그래핀 섬유 기반 초경량·대용량 전력선 제조 및 연속생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참여 기관과의 공동연구개발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숙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이광형 KAIST 총장, 이중호 한전 전력연구원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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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생성된 설명김숙철(왼쪽에서 세번째) 한국전력 기술혁신본부장이 15일 대전 카이스트(KAIST)에서 열린 '탄소섬유 기반 초경량·대용량 전력선 개발' 공동연구과제 협약식에서 탁병환(왼쪽부터) 삼환티에프 회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유태완 소노인터내셔날 대표와 함께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현재 한전은 금속소재인 알루미늄과 강철로 구성된 알루미늄 강심(ACSR) 선재를 사용하고 있어 기술적으로 송전용량 증대가 한계에 도달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금속 소재가 아닌 신소재를 활용한 새로운 전력선 개발에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전은 기술적 대안으로 그래핀 섬유 기반의 전력선 선재 개발과 대규모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래핀 섬유 기반 초경량·대용량 전력선은 기존 알루미늄 소재 전력선에 대비해 3배 이상의 송전용량 증대가 가능하고, 무게도 가벼운 신소재 전력선으로 꼽힌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은 그래핀 복합섬유 소재의 성능평가 기술과 시스템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KAIST는 그래핀 섬유 연속제조 복합화 및 섬유 연선제조 공정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또 삼환티에프와 소노인더스트리에서는 그래핀 복합섬유의 연속생산이 가능한 파일롯 플랜트를 설계 및 구축해 시제품을 생산하고 양산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jiyoun602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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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16 10: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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