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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채영 기자]

이마트(대표이사 강희석)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4조9327억원, 315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비 각각 13.2%, 3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8603억원, 영업이익 7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비 매출액은 19.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0.4%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이마트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할인점 매출액은 전년비 3.2% 신장한 2조 9408억원, 트레이더스는 1.3% 개선된 7706억원이다. 할인점 기존점이 2.3% 성장하며 6분기 연속 신장을 이어갔다. 3분기 1.6%에 비해 확대됐다.(기존점 : 전년 동기 이후 신규 오픈 점포를 제외한 점포) 코로나19로 어려운 대외 영업환경에서도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 및 지속적인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사진=신세계그룹]SSG닷컴 등 온라인 사업은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외형 성장을 이어가며 주요 연결 자회사 역시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SSG닷컴의 지난해 4분기 별도 총거래액(GMV)은 전년비 24% 증가한 1조6558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은 2020년보다 22% 증가한 5조7174억원으로, 산자부 통계 온라인 평균 신장률인 15.7%를 상회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대표이사 김홍극)은 모바일 및 온라인 사업 호조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9% 증가한 703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 늘어난 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에 연결 자회사에 편입된 SCK컴퍼니(대표이사 송데이비드호섭)는 4분기 6583억원의 매출액을, 57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대표이사 한채양)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032억원, 영업손실은 37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올해 별도 기준 7550억원의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투자 목표치인 5600억원 대비 2000억원 가량 올랐다. 온라인 사업 확대를 위한 PP센터 확충과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 등에 집중 투자하며 ‘디지털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1011pin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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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10 14: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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