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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강엠앤티, 지난해 4Q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 조선주... 2위 현대미포조선
  • 기사등록 2022-01-20 20: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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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의 조선주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삼강엠앤티(100090)(대표이사 송무석)로 조사됐다.


 삼강엠앤티 기업소개 이미지. [사진= 삼강엠앤티 홈페이지]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삼강엠앤티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1474억원으로 전년비 42.6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주 21Q4 매출액 증가율. [자료=버핏연구소]

이어 현대미포조선(010620)이 25.88%, 현대중공업(009540)이 15.39%, 한국카본(017960)이 15.09%, 한국조선해양(009540)이 14.41%, 삼성중공업(010140)이 10.00% 증가할 전망이다.


삼강엠앤티 분기별 매출액 추이(억원). [자료=버핏연구소]

1위를 기록한 삼강엠앤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선박용 블록 제작 공장가지고 있으며, 플랜트사업부문은 플랜트 구조용 후육강관을 자체 제작하는 일관생산체계로 경쟁사 대비 원가 및 생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삼강엠앤티, 대만 해상풍력 초대형 수주


삼강엠앤티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474억원, 108억원, 66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2.69%, 980.00%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삼강엠앤티 최근 실적. [자료=버핏연구소]

삼강엠앤티의 지난해 4분기는 대만 해상풍력 초대형 수주로 기대되는 분기이다. 글로벌 해상풍력 설치업체인 DEME로부터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 단지향 하부구조물을 5729억원(52세트)에 수주 받은 것이다. 본 계약이 올해 6월인데도 선제적으로 구속력 있는 ECA(Exclusivity &Capacity Agreement)를 체결한 것만 보아도 하부구조물 제작능력을 차지하기 위한 고객사들의 경쟁이 치열함을 알 수 있다. 이번 수주로 동사의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물량은 총 177세트, 점유율(MW 기준)은 약 39%에 달한다.


삼강엠앤티의 해양사업 소개 이미지. [사진= 삼강엠앤티 홈페이지 제공)]

삼강엠앤티가 이번에 수주한 하부구조물의 높이는 90~95M 수준으로 대폭 높아졌다. 터빈의 크기가 20MW까지 커지는 것은 확정적이기 때문에 향후 하부구조물의 높이는 100M 를 상회할 것이다. 전세계에서 이 정도 크기의 하부 구조물을 제작할 수 있는 업체는 없다. 신공장 매출액을 포함하면 매출액은 3조원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삼강엠앤티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삼강엠앤티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0.26%이다. 20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79.53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3.59배, 동일업종 평균 PER은 -6.35배이다.


◆송우석 CEO, 해상 수주 사업↑


송무석 대표는 1999년부터 삼강엠앤티를 이끌어왔다.


최근 삼강엠앤티는 해상 관련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57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에 성공하며, 지난해 누적 수주액은 1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더불어 지난 4일에는 해군 최신형 호위함 1척을 수주했다. 울산급 BATCH-Ⅲ에 중저속 추진 전동기와 고속 항해용 가스 터빈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를 적용해 평시와 유사시의 분리 효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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