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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의 화장품주 가운데 올해 4분기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는 클리오(237880)(대표이사 한현옥)로 조사됐다.


 클리오 사옥 이미지. [사진=클리오 홈페이지]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클리오의 올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631억원으로 전년비 25.7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장품주 21Q4 매출액 증가율. [자료=버핏연구소]

이어 코스맥스(192820)가 17.04%, 한국콜마(161890)가 16.19%, 코스메카코리아(241710)가 11.21%, 네오팜(092730)이 10.00%, 아모레퍼시픽(090430)이 7.41%, 애경산업(018250)이 5.14%, LG생활건강(051900)이 3.2%, 아모레G(002790)가 2.42% 증가할 전망이다.


클리오 분기별 매출액 추이(억원). [자료=버핏연구소]

1위를 기록한 클리오는 화장품 및 화장도구의 판매 및 유통사업 추진 등을 영위하고 있다.


◆클리오, 가벼워진 비용구조로 수익성 개선


클리오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31억원, 43억원, 24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25.70%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리오 최근 실적. [자료=버핏연구소]

클리오는 향후 가벼워진 비용구조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핵심 채널 중심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코로나19로 국내 H&B 채널은 타격을 피하지 못했으나, 시장점유율을 확대한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색조화장품 소비 증가 시 가장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과 중국은 온라인과 해외 수출 채널을 통해 유의미한 실적을 발생시키고 있으며, 내년에도 이러한 트렌드는 꾸준할 전망이다.


클리오의 팔레트 광고 이미지. [사진= 클리오 홈페이지 제공)]

클리오의 3분기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H&B와 온라인 채널이 고신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특히, 온라인 채널 대 중국 등 해외 역직구 매출이 증가한 것이 고무적이다. 4분기 영업이익 도 3분기와 유사한 40억원 내외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외 매크로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차별적인 브랜드력 및 제품개발능력으로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클리오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클리오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6.42%이다. 17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25.44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1.90배, 동일업종 평균 PER은 36.24배이다.


한현옥 대표, 창업 오너·최장수 CEO


한현옥 대표는 1993년도부터 클리오를 설립해 대표이사로서 이끌어왔다.


클리오를 창업해 27년 간 대표이사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한 대표는 화장품 업계 최장수 CEO 중 한 명으로도 손꼽힌다. 한 대표는 리서치 회사와 화장품 업체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클리오를 국내 최고의 색조화장품 기업으로 키워냈다.


최근 클리오는 중국 화장품 전문 매체 ‘핀관’에서 선정한 ‘21년 중국 10대 인기 색조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어워즈 수상의 영예를 안은 클리오는 중국 MZ세대 인기 브랜드 주디돌, 컬러키 등의 현지 7개 브랜드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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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20 13: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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