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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중 셀바스AI(108860)(대표이사 곽민철)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15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12월 9일~15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하나금융투자의 최재호 연구원이 지난 13일 셀바스AI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812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곽민철 셀바스AI 대표이사. [사진=셀바스AI 홈페이지]

셀바스AI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NEW(160550)(811건), 컴투스(078340)(712건), 대보마그네틱(290670)(484건), 원익머트리얼즈(104830)(441건) 등 순이다.


HOT 리포트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셀바스AI는 음성지능, 필기지능, 영상지능 등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한 인공지능 솔루션의 연구개발과 판매를 하고 있다.


셀바스AI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셀바스AI는 지난 13일 52주 신고가(1만2000원)를 기록했다. 앞서 셀바스AI는 10일 종합 콘텐츠 그룹 위지윅스튜디오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위지윅스튜디오의 최대주주는 컴투스(지분율 27.5%)로 컴투스는 자체 개발한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를 통해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신사업으로 영역을 확대시키는 중이며, 이를 위해 전방위적 콘텐츠 산업군에서 밸류체인을 구축한 종합 콘텐츠 그룹 위지윅스튜디오를 인수했다.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는 메타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메타버스 세계관 구축에 필수적인 AI(인공지능) 음성기술은 부재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음성기술에 강점을 가진 셀바스AI가 이번 MOU를 통해 음성인식 및 합성을 통한 융합 AI음성 기술을 제공할 전망이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메타버스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CG∙VFX(시각특수효과), 영화, 드라마, 엔터테인먼트, 뉴미디어 등 위지윅스튜디오가 보유한 약 17개 계열사향까지 여러 형태의 AI음성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며 "이에 셀바스AI의 실적 성장은 매우 빠르게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바스AI의 피트니스 솔루션 onFit. [사진=셀바스AI 홈페이지]

로지, 한유아, 루이, 릴 미켈라 등 메타버스의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버추얼 휴먼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나 현재 활동 중인 버추얼 휴먼은 쌍방향커뮤니케이션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버추얼 휴먼은 과거 사이버가수 ‘아담’에서 외형이 조금 더 리얼해 진 수준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현재 버추얼 휴먼의 AI음성기술은 이제 초기 도입단계이며, 메타버스 세계관 속에서 버추얼 휴먼이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AI음성기술이 필요하다. 


그는 “이에 AI음성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셀바스AI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도적으로 리얼타임 인터랙션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며 “컴투스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는 물론, 위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 ‘엔피’ 역시 메타버스 사업 강화 일환으로 버추얼 인플루언서 개발에 본격 돌입한 만큼 다양한 형태의 음성AI 기술 도입 가속화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셀바스AI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하나금융투자는 셀바스AI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62억원, 101억원으로 전년비 20.6%, 77.2% 증가할 것으로 봤다. 다만 이는 메타버스, 버추얼 휴먼 등의 실적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예단하기는 어려우나 관련 실적이 반영되는 시점에서는 폭발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국내 대부분의 AI기업들이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셀바스AI는 거의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무인화 기술이 핵심 트랜드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전방위적으로 AI음성기술 기반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아울러 메타버스 세계관에 필요한 AI음성기술 도입까지 본격화되는 중이다. 이에 셀바스AI가 타 AI 기업들보다 밸류에이션을 높게 받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어 “이번 MOU를 계기로 위지윅스튜디오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수혜주로 거듭날 것”이라며 “현재 주가 및 시가총액은 저평가되어 있으며, 밸류에이션이 레벨 업(Level-up)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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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15 13: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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