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도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탄소 중립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전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전주시, 전주시의회, 태영건설, 전북도시가스와 함께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융복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CI.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이 사업은 전주리싸이클링타운 내에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 음식물쓰레기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고, 전력 판매 및 전주시가 운영 예정인 수소충전소를 통해 수소버스를 충전하는 것이다. 한수원은 최대주주로 사업을 총괄 관리하고, 전주시는 바이오가스 고질화 및 인‧허가 지원, 전주시의회는 행정 및 재정적 지원, 태영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 주관, 전북도시가스는 도시가스(LNG)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아 연료전지발전소는 내년 7월 착공, 2023년 하반기 준공돼 전라북도의 약 13%, 6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15만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200톤의 수소를 생산해 수소충전소 공급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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