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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기부] 현대모비스·현대백화점·HDC현대산업개발·교촌에프앤비·JT저축은행…동화책·순직 소방관·결식우려아동·아동학대 캠페인

  • 기사등록 2021-12-09 1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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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형 기자]

연말을 맞아 재계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 현대백화점, HDC현대산업개발, 교촌에프앤비, JT저축은행이 관심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기부, 캠페인 등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8년째 ‘장애 인식개선 동화책’ 발간해 전국에 무료 배포


현대모비스(대표이사 정의선, 조성환)가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 인식개선 동화책’을 발간했다.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8년째 매년 발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내겐 소리로 인사해 줘’라는 제목의 장애 인식개선 동화책을 발간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 복지관, 공공 어린이 도서관 등에 3500권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발간한 장애 인식개선 동화책 ‘내겐 소리로 인사해 줘’. [사진=현대모비스]

‘내겐 소리로 인사해 줘’는 새로운 동네로 이사한 초등학생 아이가 옆집에 사는 시각 장애를 가진 친구와 생활하면서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삶을 이해하고 서로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다. 앞을 보지 못하는 친구에게는 ‘이쪽, 저쪽’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른쪽 2시 방향, 왼쪽 8시 방향’과 같이 말해줘야 한다는 것, 또 본인에게는 지름길이 친구에게는 오히려 힘겹고 불편한 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같이 어울리는 방법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8년 동안 총 1만7000권이 넘는 장애 인식개선 도서를 발간해 전국 각지에 배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아동 이동 편의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인 이지무브(EASY MOVE)를 통해 신체활동이나 이동이 불편한 아동을 선정해 맞춤형 이동 편의 기구와 자세 유지 기구도 매년 지원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모금액 2억 기부


HDC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권순호, 정경구)은 지난 8일 임직원 급여를 기부한 모금액 약 2억원을 안나의 집 등 6곳에 전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5년부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HDC 사랑실천 캠페인’을 통해 매월 급여 실수령액 중 1만원 미만의 잔액을 모금하고 있으며, 회사가 매칭그랜트(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가 같은 액수를 더하는 것)한 금액을 더해 올해 총 1억9090여만원의 정성을 마련했다.


김하종 안나의 집 신부가 비대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나눔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부처를 추천받고 투표를 통해 바라카 작은 도서관, 늘빛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 변화된미래를만드는미혼모협회 인트리, 안나의 집, (사)밥일꿈 등 6개 기관에 모금액을 배분해 기부하기로 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행사 없이 비대면으로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지원금 2억 전달


현대백화점그룹(대표이사 정지선, 장호진, 김형종)이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소방청에서 진행된 ‘순직 소방관 가족 지원금 전달식’에는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과 이흥교 소방청장 등이 참석했다.


김형종(왼쪽) 현대백화점 사장이 이흥교 소방청장과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소방청에서 지원금 전달식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전달된 지원금 2억원은 소방청에서 추천한 순직 소방관 자녀(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한 ‘파랑새 장학금(학비 200만~300만원 지원)’과 유가족들의 생활 환경 개선 및 심리치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교촌치킨, 결식우려아동 지원…경기도에 2억3000만원 ‘촌스페이(Chon’s Pay)’ 전달


교촌에프앤비(대표이사 소진세, 조은기)가 경기도 지역 내 결식우려아동에게 외식 기회를 제공하는 ‘촌스페이(Chon's Pay)’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한다. 교촌은 8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결식우려아동 지원기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기도에 2억3000만원 상당의 ‘촌스페이(Chon’s Pay)’를 전달했다.


조은기(왼쪽 다섯 번째)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이 이순늠(왼쪽 여섯 번째) 경기도청 여성가족국장, 최은숙(왼쪽 네번째)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함께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촌스페이(Chon's Pay)’는 교촌치킨 1만원권 상품권으로, 12월 중 경기도가 선정한 경기도 G드림카드 이용 아동 2만30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해당 상품권은 경기도 내 교촌치킨 가맹점에서 G드림카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G드림카드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결식우려아동에게 발급되는 아동급식전자카드다.


이번 ‘촌스페이(Chon's Pay)’ 사회공헌은 결식우려아동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지역 기업이 함께 손을 맞잡은 민관 협력 사업으로 의미가 깊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급식 중단, 돌봄 공백 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올바른 성장 및 행복한 미래 설계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JT저축은행, 아동학대방지캠페인 성료…성남시 아동청소년그룹홈연합회 기부금 전달


JT저축은행(대표이사 최성욱)이 10월부터 2개월간 진행한 ‘대국민 아동학대방지 캠페인’을 종료하고 고객 참여를 통해 적립된 후원금을 성남시 아동청소년그룹홈연합회에 전달했다.


JT저축은행은 8일 경기 성남 분당에 위치한 본사에서 지역 사회 돌봄 단체인 성남시 아동청소년그룹홈연합회와 ‘아동학대방지캠페인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지역 내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고 있는 아동 학대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매년 증가하는 아동 범죄가 감소되기를 희망하는 차원에서 진행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최성욱(왼쪽) JT저축은행 대표이사가 표완규 성남시 아동청소년그룹홈연합회 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JT저축은행]

JT저축은행은 공식 블로그 캠페인 댓글과 공감 참여, 11월 한 달간 예·적금 통장을 신규로 개설한 계좌 수 등 고객 참여를 통해 1건당 1000원의 후원금을 적립해 왔다. 해당 캠페인은 약 5000여건의 고객 참여가 있었으며, 이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에 매칭 그랜트(기부금만큼 기업이 일정 비율로 추가 기부) 후원금을 추가 기부했다. 해당 후원금은 학대와 방임, 가정해체 등의 이유로 성남시 아동청소년그룹홈연합회가 돌보는 경기 성남 지역 내 아동 청소년들의 생계비와 심리치료, 학습 지원 비용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moldauran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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