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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부동산] 현대건설∙대우건설∙DL이앤씨∙한화건설... 가족친화기업·디홈·잠실 마이스
  • 기사등록 2021-12-07 11: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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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형 기자]

◆현대건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업무협약 체결


현대건설(대표이사 사장 윤영준)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손잡고 스마트 건설 환경 구축 및 친환경 에너지 기술 활성화에 나선다.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실시한 연구개발 기술협력식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협약으로 △건설관리 자동화 및 Digital Twin 환경 구축 △건설시공 및 미래 주거 서비스 자동화 로봇 기술 △수소에너지 기반 기술 △친환경 기반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은 7일 서울시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왼쪽에서 네번째) 외 관련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을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2021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의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수상기술인 ‘복합촉매를 이용한 질소 저감 수처리 기술’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복합촉매 소재의 개량 및 모듈화를, 현대건설이 복합촉매를 활용한 처리공정 개발 및 현장 적용성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복합촉매를 이용한 고농도 질소저감 수처리기술’은 기존 생물학적 질소 제거 공정의 리스크를 보완하고, 점차 강화되는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생물학적 처리 방법보다 공정이 단순해 소요부지 및 운영비 절감이 가능하다.


◆대우건설,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 정항기)이 지난 1일 여성가정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하여 자녀출산⋅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기관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저출산⋅고령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근로자가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 촉진을 위해 도입됐다.


대우건설 직장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놀이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현재 법적으로 보장된 육아 휴직 기간 외 1년을 추가로 휴직할 수 있는 ‘자녀보육휴직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맞벌이 임직원의 보육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또 임직원 후생 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가족사랑휴가 및 여가시설 이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기간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해외 근무자 가족을 위해 상품권 및 기프티콘 등의 가족 기념일 선물을 제공한다.  


이외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나 고민을 상담하고 조언해주는 ‘근로자 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가족 초청 행사, 자녀 학자금 지원, 임산부 지원, 배우자 건강검진, 장기근속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 등 다양한 직원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DL이앤씨, 지능형 공동주택관리 솔루션 ‘디홈(DI•home)’ 플랫폼 도입


DL이앤씨(대표이사 마창민)는 지능형 공동주택관리 솔루션인 ‘디홈(DI•home)’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디홈 플랫폼은 시운전 점검, 에너지 관리, 하자·불량률 관리 등 공동주택의 품질 관리를 위한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디홈 플랫폼은 공동주택의 시운전, 품질 관리, 보안 등에 특화된 기능을 갖고 있다. 기존 공동주택 시운전의 경우 세대마다 직접 방문해 조명, 냉난방, 창문 개폐 여부 등을 점검해야 했다. 하지만 디홈은 모바일 기기와 PC를 통해서 원격으로 각종 기능을 시험해 볼 수 있으며, 에너지 사용량, 공기질 모니터링 등을 통해 각종 하자를 분석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DL이앤씨 지능형 공동주택관리 솔루션 '디홈' 플랫폼 개념도. [사진=DL이앤씨]

스마트 세대 출입관리 솔루션을 통해 각 세대별 출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 디홈은 작업자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세대 출입 권한을 부여해 허가된 세대와 시간에만 출입할 수 있다. 출입 인증과 이력을 철저하게 관리하여 불필요한 세대 출입을 통제할 수 있다. 


디홈 플랫폼은 최근 해킹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홈네트워크 해킹 예방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지원한다. 디홈은 세대 내 월패드와 도어록의 무선 통신 보안을 강화했으며, 2차 인증 솔루션을 통한 접근통제, 통신패킷 암호화, 철저한 앱 보안 등을 통해 토탈 인증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DL이앤씨는 지난 2017년 자체적으로 월패드 제품의 보안 기능을 점검해 해킹 피해를 예방해왔으며, 디홈 도입을 통해 홈네트워킹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된다.


◆한화 컨소시엄, 잠실 마이스(MICE) 공익성 확보 최우선 고려… 2조 규모 마이스 사업의 승부처


한화그룹(회장 김승연)과 HDC그룹, 하나금융투자 등이 컨소시엄을 이룬 한화 컨소시엄이 잠실 마이스에 독보적인 디자인과 미래 기술을 접목하면서도 탄소중립 및 사회적 가치창출을 통해 공공의 이익을 최대한 실현할 계획을 다짐하고 있다.


한화 컨소시엄은 무엇보다 평가 항목 중 ‘환수기준수입의 적정성과 초과운영수입의 공유방안’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운영수입 중 서울시민들에게 환수되는 금액을 어느 컨소시엄에서 높게 제시했는지를 비중 있게 들여다보겠다는 서울시의 의중이 담겨있다.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부지 전경. [사진=한화건설]

두번째로 강조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상생 협력이다. 한화 컨소시엄은 창업지원 오피스 및 마이스 허브공간을 제공하여 마이스 관련 산업 집결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존 상권과의 연계, 상생지원, Big DATA 공유 등을 통해 공공편익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한화 컨소시엄은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구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자립도 의무비율보다 2배 이상 높은 탄소중립 컴플렉스를 추진한다. 최근 각종 도시개발사업에 있어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에 대한 필요성은 공공성 강화를 위해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한화 컨소시엄은 한화그룹(39%), HDC그룹(20%), 하나금융투자, 신한은행, 파퓰러스(미국), Benoy(영국), 킨텍스, 넥슨, 신라호텔, 갤러리아, 아이파크몰 등 각 분야 전문 파트너사들과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moldauran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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