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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임 CEO에 이병학 전무...'오너 3세' 신상열 상무 승진

- 신동원 회장, 농심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그룹 회장 유지

  • 기사등록 2021-11-26 17: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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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신동원 농심 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그룹 회장직만 맡게 된다. 신동원 회장이 맡았던 대표이사는 이병학(63) 생산 부문장 전무가 내정됐다. 신동원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28) 부장은 구매 담당 임원(상무)로 승진한다.


농심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2년 인사를 26일 발표했다. 발령일은 다음달 1일이다. 


이병학 신임 CEO는 대표이사 발령과 함께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로써 농심은 박준 부회장과 이병학 부사장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가 된다. 


박준(왼쪽)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 이병학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농심]

이병학 대표이사는 충남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농심에 입사해 36년간 생산현장에서 근무해왔다. 농심 공장의 자동화와 최첨단 생산공정 도입에 큰 역할을 했으며, 2017년 농심 전 공장의 생산을 책임지는 생산부문장 전무로 승진했다.


또, 신동원 회장의 장남 신상열(28) 부장은 구매담당 임원(상무)으로 승진했다. 


신상열 농심 신임 상무. [사진=농심]

신상열 신임 상무는 미국 컬럼비아대를 졸업하고 외국계 기업에서 인턴 생활을 거쳐 지난 2019년 3월 농심그룹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지난해 대리로 승진한 데 이어, 올해 부장으로 승진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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